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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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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성애 소년이 죽었습니다 그 소년은 아무것도 손에 쥔것이 없었습니다 갸녀린 몸과 맑은 영혼만이 그의 전부였을겁니다 그러나 그 소년은 너무나 커다란 존재였습니다. 부모님에겐 사랑스런 아들이었고 우리들에겐 자랑스런 동지였습니다 하지만 추악한 사회는 그 소년을 가만두지 않았습니다. 모진고통과 핍박을 그 가녀린 소년에게 주었지여. 소년은 고귀한 그의 생명으로 맞설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린 소년을 사랑합니다 소년의 이름을 영원히 기억할것이며 4월 26일을 기념할것입니다 세상의 모든이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당신들의 사고로 당신들의 관습으로 우릴 단정짓지 말아주십시요 그대들에겐 그럴 권리도 자격도 없다고 말입니다 단지 소수라는 이유로 억압받고 차별받는세상 사랑하는 대상이 틀리다는 이유 하나로 모든걸 부정하고 사람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밖으로 내몰고....... 소년의 죽음에 대한 기사를 보고 이곳에 올라온 글들을 보고 무척이나 울었씁니다. 독하디 독한 제가 창피하게도 펑펑울었습니다 그작은몸으로 세상을 향해 저렇게 항거하는데 전 부끄럽게도 그렇게 하지 못했다는 미안함과 죄책감에 조금만 참고 살아갔으면 하는 안타까움에.......그 아이를 그리워할 부모님생각에.... 이렇게 아이를 죽음으로 내몬 이사회는 아직도 동성애자들을 탄압합니다. 몸쓸병이나 옮기는 그런사람으로 매도합니다. 청소년들의 인격성장에 방해꾼으로 취급합니다. 그러한 이성애자들에게 묻고싶습니다. 당신들은 당신들의 선택에 의해서 이성애자가 됐냐고...... 육우당님 ... 편안한 안식을 누리시길... 차별받지 않는곳에서 행복하시길 빕니다.. 기억하겠습니다. 님의 그 정신을 잊지 않고 대항하겠습니다. 편협한 이성애자들의 폭력을... 님을 그리워하는....... 바오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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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9 "동성애 차별하는 세상이 싫다" 한국일보 2003.04.29 2521
358 "동성애자 윤모 씨 죽음은 사회적 타살" 인권하루소싣 2003.04.30 1757
357 '육우당' 에게 보내는 편지 동인련대표 2003.05.02 2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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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 관수 2004.03.08 2347
350 10대 동성애자 스스로 목숨 끊어 kbs 2003.04.29 2148
349 2004년을 알리는 종소리 들었어? 소원 2004.01.01 2863
348 4.29 오마이뉴스 오마이뉴스 2003.04.30 1658
347 4.30 오마이뉴스 / 동성애자 윤모씨 죽음은 사회적 타살 오마이뉴스 2003.04.30 2207
346 4월 24일 '성소수자차별철폐의 날' 및 고 육우당 5주기, 오세인 11주기 추모 촛불문화제 동인련 2008.04.01 6809
345 4월이 오면 이경 2005.03.31 2152
344 <논평> 아직도 우리들에게 돌을 던지는가? - 삼가 고인에게 머리 숙여 명복을 빕니다 - 녹색평화당 2003.04.29 2361
343 deny me and be doomed haya 2003.04.30 1897
342 rainbow in bright sunshine 과포화 2003.05.03 2383
341 Re: 이곳에 들러서 - ^^ 2006.09.08 6447
340 [고 육우당 생일] 8.7일입니다. 동인련 2003.08.04 1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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