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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조회 수 1964 댓글 0
추모제가 끝났다. 정신없이 사회를 보고, 대충 치우고..뒤풀이를 갔지. 사람들은 여전히 웃고, 농담도 하지만..무언가 썰렁하긴 해. 지금껏 참으려고 너무나 노력했는데..터져나오는 울음은 멈추기가 힘들다. 결국은..뒤풀이자리에서..울고 말았어. 힘겹게 울음을 멈추고, 하늘을 봤다. 너를 잘보내야하겠지. 그래야 나도 잘 싸울수 있겠지. 잘 보내야겠다고 몇번이나 되뇌이고 생각해보니. 그럴 수 있을거 같아. 내일은 회의가 있어. 너가 잘 갔으리라 생각하고 보니. 정말 그랬을거 같기도 하다. 바보같애? 잘있겠지 뭐~그렇지? 이제는 좀 웃고 살련다..^^ 너도 그게 보기 좋지? 잘 지내렴. 땍땍한 게이들도 많이많이 사귀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9 부디 행복하세요.. puma 2003.04.29 1340
318 꿈.................... 슬픔이여 안녕 2003.04.30 1340
317 고인의 죽음에 명복을 빕니다. 이조소현 2003.04.30 1340
316 명복을 ... 김지원 2003.05.02 1341
315 꼭 그곳에선 웃을 수 있기를 바래요.... 영원 2003.04.29 1342
314 세상은 살인을 일으켰다 . 원태곤 2003.04.30 1344
313 죄송... 상스런 글을 적었던 것..... 홈런 2003.04.29 1345
312 한번쯤 마주쳤을지도... creature 2003.04.29 1345
31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느린걸음 2003.04.30 1345
310 그대로 행복하시길... 짱가 2003.05.01 1349
309 녹색당원의 글입니다.. 여기동 2003.05.01 1350
308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토루군 2003.04.30 1351
307 오늘 아침에 동인련 회원분의 자살 소식을 접했습니다 영신 2003.04.30 1352
306 감사하기로 했습니다. 2003.04.30 1354
305 그의 죽음은 우리 모두의 죽음입니다. 녹색 이스크라 2003.04.29 1361
304 모든 차별이 사라지는 날을 꿈꾸며 조그만실천 2003.04.30 1363
303 이제 、 다 잊고 편안히 쉬세요 、 이해라고♪ 2003.05.01 1366
302 편안하게..가십시오.. 잊을수가 없어 2003.04.29 1369
301 그곳에선 행복하길.. liar 2003.04.30 1372
300 같이 가지 못해서 부끄럽습니다 하늘아래 2003.04.30 1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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