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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조회 수 2168 댓글 0
놀라웠습니다. 경악스러웠습니다. 무슨 말을 해야할지 잘 모르겟습니다. 너무나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나만 위해서 얼마 살지는 않았지만 전 그렇게 살아온것 같습니다. 가식과 위선으로서... 고인의 죽음 헛되이 되지 않게 노력하겠습니다. 저도 친구들한테 기회가 있을 때마다 컴밍아웃을 했습니다. 고등학교 때에는 그러다가 왕따를 당할 뻔도 했습니다. 지금도 기회가 될때마다 합니다. 물론 두렵습니다.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6주 군사 훈련을 받을 때에는 개인신상기록 카드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일종의 개인면담을 합니다. 전 그 때 컴밍아웃을 했습니다. 소대장님께... 무척 놀라시더라구여.. 그래도 그분은 잘 이해해주시는 분이더라구여..근데 이게 왠일 훈련 받을 적에 좋아하는 동기 훈련병을 되보라는 말씀...... 정말 무안해함... *왜 사람들은 차이를 인정안할까여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기득권 유지를 위한 방어적 수단으로 활용할까여.. .... 고인의 가시는 길에 명복을 기원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9 삼가 명복을 빕니다. 엄지 2003.04.29 1329
298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2003.04.29 1317
297 웃으면서 눈물흘리는 이유.. 비겁자 2003.04.29 1401
296 그곳에선 행복하길... 하늘이 2003.04.29 1332
295 부디 행복하세요.. puma 2003.04.29 1340
294 꼭 그곳에선 웃을 수 있기를 바래요.... 영원 2003.04.29 1342
293 죽은 후 가는 세상에서 행복하기를 빕니다. 초아 2003.04.29 2147
292 행복하세요.. 레드피어스 2003.04.29 1330
29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jetkim 2003.04.29 1339
290 그대의 소중한 웃음을 이젠 만져볼 수 있을까... 명복을빕니다. 2003.04.30 1676
289 내화분의검은꽃 - 姑육우당을추모하며 2003.04.30 1409
288 편히 쉬시길.... 바람편지 2003.04.30 1468
287 나를 사랑한 모든 나여 즐거운편지 2003.04.30 1601
286 deny me and be doomed haya 2003.04.30 1897
285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토루군 2003.04.30 1351
284 꿈.................... 슬픔이여 안녕 2003.04.30 1340
283 같이 가지 못해서 부끄럽습니다 하늘아래 2003.04.30 1373
282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반 2003.04.30 1325
281 난 당신으로 인해 다시 사는군요 태지매니아 2003.04.30 1386
280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테츠 2003.04.3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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