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지만...
네 시를 읽다가 중간에 삑사리가 났어.
사람들은 아무 말 없이 넘어갔지만 혼자서 얼마나 창피해 했던지...
다 읽고 나서 "쾅쾅 부분 잘 했어"라는 말에 혼자 웃었단다.
너의 시가 더 많은 이들에게 읽혔으면 좋겠구나.
p.s 너의 추모제 날, 괜찮다고 생각했던 사람에게 애인이 있다는 말을 듣고 쪼끔 시무룩해 했어. 미안하다, 중요한 날 딴 생각해서;;
유고슬라비아의 동성애자단체에서 조문의 글을 보냅니다.
고인의 죽음을 추모합니다.
고인의 죽음이 헛되지 않길 바랍니다
미국에서 조문드립니다.
오늘은 날씨가 좋다. 거긴 어때?
저도 이제 눈을 떠야 할 것 같네여..
가시는길은 행복하시기를...
마흔일곱살의 진보정당 당원 천주교 신자의 마음
추모제 날...
추모 배너..
추모합니다.
안토니오의 죽음을 애도하며.
더이상 힘들어 하지 마시길...
외국의 18세 소녀가 보내는 애도문
하늘나라에선 울지 마세요.
함께.
외국에서 온 조문들입니다.
힘 좀 주라...
안녕,,
하나님도 그를 버리시지 않으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