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실 자살이라는 건 핑계일 뿐이라고
욕을 하던 사람입니다
죽을 용기가 있다면 살아가라고..
그런데 이번에는 차마 그렇게 말을 할 수 없는것이
왜일까요?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황까지 가 있는 사람의
기분이란 어떤 걸까요?
어디로 가도 낭떠러지밖에 보이지 않는 곳에 서 있는
그 절망스러움은 도대체 어떻게 이겨내고
살아갈 수있다고 나는 자살에 대해서 알지도 못하면서
그렇게 말을 했던 걸까요?
죽어간 그 사람은 무엇을 보았을까요?
죽어서도 내가 있을 수있다면....그 사람이
웃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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