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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조회 수 1727 댓글 0
여러가지 시련이 다녀간 뒤 정말이지 오래간만에 이렇게 들러서 그대에게 말을 걸어보내요... 이게 얼마만인지... 내가 당신을 처음 알게 되었던 그 때가 까마득하게만 느껴지네요... 처음 당신의 소식을 들었을때는 충격과 깊은 슬픔에 빠져들어있었는데 너무나 행복했던 한동안 당신을 잊고 살았네요.. 당신도 그 세상에서 행복하신가요? 당신의 죽음 후에도 세상은 예전과 다를바 없이 돌아가고 있네요..... 살아남은 자들의 노력이 부족했었나 봅니다... 살아서 당신을 본적이 한번도 없다는게 너무 아쉬울 따름입니다... 그냥 쓸쓸한 밤에 문득 생각난 당신에게 들러 몇자 적어 놓고 가요... 오늘도 내일도 절대 아프지 말고.. 절대 상처 받지 말고... 행복하게만 지내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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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9 축복 받지 못한 사랑(이상하지만 자작 ㅡ;) 큐피트요정 2003.04.29 1429
78 힘든 시간을 같이 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이강승 2003.04.30 1421
77 삼가 명복을 빕니다. almond 2003.05.01 1419
76 오늘 우리 이렇게 살았단다. 지혜 2003.04.30 1419
75 내화분의검은꽃 - 姑육우당을추모하며 2003.04.30 1414
74 저도 그 문제로 자퇴했었어요. 내얘기 2003.04.30 1408
73 그곳에서는 당신이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유귀 2003.04.30 1406
72 편안히 잠드세요... 슬프네요 2003.04.30 1405
71 웃으면서 눈물흘리는 이유.. 비겁자 2003.04.29 1405
70 쉽지만은 않은.. skan 2003.05.01 1402
69 국민일보 구독거부,항의메일, 항의시위 조직 필요 행동1 2003.04.30 1402
68 야만의 시기에 눈물을 흘리면서. 이영규 2003.04.30 1396
67 난 당신으로 인해 다시 사는군요 태지매니아 2003.04.30 1390
66 편하게 가려무나... 후니 2003.05.01 1383
65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과자군 2003.04.29 1383
64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영자 2003.05.01 1381
63 [근조]당신의 마음을 가슴에 새겨봅니다... 여기동 2003.04.30 1381
6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taigam 2003.04.30 1379
61 고인의 명복을 빌며 2003.04.30 1378
60 그곳에선 행복하길.. liar 2003.04.30 1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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