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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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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었죠? 오빠 저는 매일 바쁘게 살아요.. 이제 수능이 얼마안남았거든요. 사실은 공부도 많이 못했어요 괜한 핑계로 이리저리 빠져나가고 싶기만 했거든요. 그래도 너무 다행인건 외대..수시 붙었어요!^^ 물론 수능 최저등급이 있긴하지만 최저등급에서 떨어져도 사실 이정도도 만족스러워요... 오빤 잘지내고 있는거죠? 그냥 어딘가에는 있는거니까... 그냥..보고싶은게..그냥 그게 전부네요.. 오빠 저 11월 5일이 시험이에요. 시험끝나고 곧바로 기말고사 까지 끝내고 몇몇회원들이랑 인천에 가보기로 했어요. 지욱오빠도 간데요. 회포도 풀고 오빠도 보려구요..^^ 요즘 동인련이 힘든것 같아요 제정적으로도 그렇고 활동가도 부족하고.. 그래서 제가 그냥 그랬어요 시험 끝나면 도울수 있는게있으면 다 돕겠다구요. 그렇게 말하면서 문득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는것도 없고....등등.. 그러면서 갑자기 오빠 생각이 났네요.., 별 연관이 있는건 아니지만 오빠가 상근했다는것... 그냥 그랬다는게 생각이 났어요.. 그러면서 나는 그정도 할 수는 없더라도 할수있는일은 다 해야지.. 하는 생각도 같이 들었어요.. 에휴.. 어쨌거나 저쨌거나...시험이나 빨리 봐야죠..^^ 오빠 기대해요 새회원들..오빠때문에 가입한 회원들도 꽤있어요. 알고있죠? 새 회원몇분도 같이 인천가기로 했어요.. 기다려요 오빠.. 그럼 좀 있다 봐요^^건강하게 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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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9 부디 좋은곳으로 가시길... 홍복 2003.04.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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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동성애자 사회현실 비관 자살 ytn 2003.04.30 1634
250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갈마구 2003.04.30 1313
24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보건의료단체연합 2003.04.30 1318
248 고인의 명복을 빌며 2003.04.30 1354
247 욕우당인지 먼지.. 김선호 2003.04.30 1528
246 힘든 시간을 같이 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이강승 2003.04.30 1407
245 "동성애자 윤모 씨 죽음은 사회적 타살" 인권하루소싣 2003.04.30 1736
244 오늘 아침에 동인련 회원분의 자살 소식을 접했습니다 영신 2003.04.30 1332
243 명복을 빕니다. H 2003.04.30 1314
242 故육우당 '추모의 밤' 동인련 2003.04.30 2709
241 삼 가 고 인 의 명 복 을 빕 니 다 청소년인권단체any79 2003.04.30 1423
24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시선 2003.04.3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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