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시는 글 높아가는 하늘이 이제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왔음을 알립니다. 이 학문하고 함께 이야기하기 좋은 때에, 저희 감리교신학대학교 제 17대 신학과 학생회와 동성애자 인권연대는 “동성애, 한국교회는 어떻게 볼 것인가?” 라는 주제를 가지고 함께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2001년 한국 사회의 커다란 문화적 이슈 가운데 하나는 하리수라는 트랜스젠더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시작된 동성애 문제였습니다. 분명 동성애자는 이 땅에 존재하며, 교회에도 존재합니다. 우리는 그들을 어떠한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할 것이며 특히, 기독교인으로서 어떻게 신학적・신앙적 태도를 취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해보아야 할 때라고 생각됩니다. 이 학술제가 동성애에 대한 관심과 올바른 이해를 위한 작은 발판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자리에 귀하께서 바쁘신 중에도 꼭 참석하셔서 학술제를 빛내주시고, 한국교회의 미래를 고민하고, 나아갈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 일 시 : 2001년 9월 14일 금요일 오후 5시 00분 ☆ 장 소 : 감리교신학대학교 백주년 기념관 중강당 ☆ 사 회 : 임태훈 (동성애자인권연대 대표), 황희성 (감리교신학대 신학과 학생회장) ☆ 패 널 : 테드제닝스(시카고 신학대 교수, 감리교목사, 동성애학 강의) 박충구 (감리교신학대학교 기독교 윤리학 교수) 전우섭 (동두천 장로교회 담임목사, ‘로뎀나무그늘’, ‘다비타의 집’ 운영, 예배 인도) 홍순원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 기독교 윤리학 박사, 현 감신, 협성, 숭실대 강사) ☆ 오시는 길 5호선 서대문역 2번 출구, 독립문 방향으로 길따라 5분 독립문 방향 감리교신학대학교 육교 5호선 서대문역 2번출구 감리교신학대학교 제 17대 신학과 학생회 동성애자 인권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