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공지사항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동성애자는 미친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규탄한다. 한국시각 2003년 3월 20일 12시 15분경 드디어 전쟁광 부시가 이라크 전쟁 개시를 선언했다. 부시는 이라크의 독재자 후세인을 제거하기 위해 제한적으로 폭격을 진행중이라고 하면서 민간인 사상자를 최소화 할 것이라고 뻔뻔스럽게 주장했다. 과연 그들이 이라크 민중이 안중에라도 있는지 되묻고 싶다. 전쟁광 부시 일당은 이라크의 민주주의와 이라크 민중의 삶에는 한치의 관심도 없다. 그들이 그런것에 관심이 있었다면 10년 넘게 이라크를 짓눌러온 경제제재를 풀어야 한다. 이라크 민중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엄청난 양의 폭탄이 아니라 식량과 의료품이다. 전쟁광 부시 일당이 이라크 전쟁을 통해 얻으려는 것은 석유와 세계 패권, 그리고 다국적 기업의 이윤뿐이다. 미국은 이라크전쟁을 통해 세계 어디서든 미국의 뜻을 관철시킬 수 있는 군사력을 자신의 경쟁국들에게 과시하려고 한다. 세계는 이런 미국의 광기어린 전쟁에 반대하고 있다. 부시의 충실한 푸들역할을 하고 있는 영국의 블레어는 국내의 반전여론에 아랑곳하지 않고 전쟁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 대다수 국민이 전쟁을 반대해도 이것을 무시하고 전쟁을 수행하는 것이 전쟁광 부시와 블레어가 말하는 민주주의를 위한 전쟁인 것이다. 참여정부론을 내세우는 한국의 노무현 대통령도 이미 이라크 전쟁에 파병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에서도 많은 이들이 전쟁에 반대하고 있다. 이미 2월 15일 과 3월 15일에 5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 반전집회를 개최했다. 동성애자들도 무지개 깃발을 휘날리며 전쟁반대를 외쳤다. 우리는 야만의 전쟁을 반대한다. 전쟁광 부시 일당의 이라크 침공은 엄청난 살육과 파괴만을 가져올 것이다. 폭탄은 후세인의 머리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라크의 평범한 여성과 아이들의 머리위로 떨어질 것이다. 우리는 이 광기어린 전쟁이 끝나는 데 온 힘을 다할 것이다. 우리는 나치 치하의 수많은 동성애자들이 분홍색 역삼각형을 가슴에 달고 죽어갔던 더러운 역사를 기억한다. 더이상 무고한 죽음이 있어서는 안된다. 우리는 전쟁을 지원하는 어떤것에도 반대한다. 한국의 파병도 반대한다. 그리고 미국은 속히 이라크 침공을 중단하라. 한 이라크 소녀의 다음 말이 떠오른다. "저를 한번 보세요. 찬찬히 오랫동안. 여러분이 이라크에 폭탄을 떨어뜨리는 걸 생각했을 때, 여러분 머리 속에는 바로 제 모습이 떠올라야 합니다. 저는 여러분이 죽이려는 바로 그 아이입니다. " 2003년 3월 20일 동/성/애/자/인/권/연/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사항 행성인 후원으로 함께 변화를 만들어요!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4.06.11 78
공지 공지사항 행성인 단체 안내서 - 평등한 행성으로의 초대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4.05.17 189
공지 활동보고 행성인 2023 활동보고서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4.03.27 224
공지 공지사항 2024년 행성인 정기 회원총회 자료집 (+2024 행성인 활동 연간계획표)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4.02.26 304
공지 활동보고 2023 행성인 활동영상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4.01.02 300
공지 공지사항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정관 및 내규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3.02.20 640
공지 공지사항 행성인 사무국 운영시간 안내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9.03.21 6216
공지 공지사항 행성인 온라인 소통 창구 및 조정위원회 안내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8.04.13 2036
공지 공지사항 평등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약속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5.01.06 51018
1559 공지사항 한국의 동성애자들! 인도 뭄바이 제4차 세계사회포럼에 가다! 동인련 2004.01.13 5517
1558 공지사항 한국여성개발원 약도 및 교통편 file 동인련 2000.08.31 20242
1557 공지사항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국가기관이 청소년들에게 '동성애'를 권장하는가? 에 대한 반박문 동인련 2003.04.09 4760
1556 공지사항 한국 HIV 낙인지표조사 결과 발표회 ‘대상에서 주체로’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7.06.26 862
1555 공지사항 한겨레신문의 정정보도와 한국기자협회 성명서에 대한 우리의 입장 동인련 2004.02.19 4756
1554 공지사항 한겨레신문광고를 위한 모금과 연서에 동참합시다~!! 동인련 2003.10.07 4484
1553 공지사항 한가위 맞이 행성인 회원모임 "퀴어마당"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0.09.21 127
1552 공지사항 한가위 기념 행성인 한강 맥주 번개 "추석은 개나 줘!"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6.09.09 1630
1551 공지사항 학교내 성정체성 교육 의무화를 위한 활동을 제안합니다~! 동인련 2005.05.14 4225
1550 공지사항 프렌즈와 함께하는 인권단체 후원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동인련 2009.07.31 9292
1549 공지사항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서명에 함께해주세요!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7.10.16 289
1548 공지사항 평택 평화적 생존권은 인권이다! 박래군, 조백기 두 인권활동가를 즉각 석방하라! 동인련 2006.03.22 4323
1547 공지사항 평택 미군기지 확장을 위한 강제토지수용 즉각 중단하라! (인권활동가 선언) 동인련 2006.03.06 5202
1546 공지사항 평등한 사랑! 평등한 노동! 우리들의 일터에 Pink를 허하라! - 성소수자와 노동 토론회에 초대합니다! 동인련 2010.03.02 12878
1545 공지사항 평등한 동성애자인권연대를 만들기 위한 시작! 덕현 2015.02.10 2472
1544 공지사항 평등예감_'을'들의 이어말하기 4차 | 일터에서 밀어내는 힘- 8월 13일(화) 저녁7시30분 대한문앞 file 덕현 2013.08.12 15769
1543 공지사항 평등예감_'을'들의 이어말하기 4차 | 냄새의 출처 - 8월 6일(화) 저녁7시30분 대한문앞 file 덕현 2013.08.01 13995
1542 공지사항 평등예감 _ '을'의 이어말하기 file 덕현 2013.06.11 11049
1541 공지사항 평등버스와 함께 행성인이 간다~!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0.08.16 112
1540 공지사항 트랜스젠더 인권활동가 우에다 치히로 초청 강연 file 동인련 2013.07.29 17652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86 Next
/ 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