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의 정기적인 회비납부가 필요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동성애자인권연대는 성장하고 있습니다. 나날이 활동에 지지를 보내는 회원들은 증가하고 있고, 활동의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는 동성애자들과, 좀 더 나은 세상으로 나갈 수 있다는 신념으로 과감히 이 사회에 도전장을 내미는 동성애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활동가들만의 노력으로 가능한 일은 절대 아닙니다. 회원들이 동인련 활동을 지지해주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고, 우리는 지금도 차근차근히 더 나은 세계를 향해 가고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동성애자인권연대 회원들의 회비납부가 이루어지지 않아 사무실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동성애자인권연대는 현재 사무실을 운영하는데 드는 비용은 100% 회원, 후원회원들의 회비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50만원의 비용이 소요됩니다.
구체적인 내역을 보면, 월세 20만원, 전기세, 전화료, 수도세, 인터넷사용료 등 공과금이 15만원, 연대단체 분담금 5만원 정도, 나머지 활동비용이 10만원정도입니다. (참고로 소식지와 버튼판매 금액은 다음 소식지판매에 쓰여져 사무실 운영비로 절대 쓰여지지 못합니다.) 하지만 7, 8월 회원들이 낸 회비는 11만원과 10만원이고 후원회원들이 낸 회비는 3만원, 8만원입니다. 95명의 회원들 중 5,6명이 7명의 후원회원 중 3,4명이 납부한 것입니다. 오천원, 만원 등 소중한 돈들이 모이긴 하였지만, 사무실 운영비의 절반도 채 되지 않습니다.
또한 동인련 활동가들은 상근 비용 아니 적어도 활동비용도 전혀 받지 않은 상황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매월 10만원 이상씩 나오는 핸드폰 요금과 교통비 등은 자비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예로 여름인권캠프를 총책임을 맡았던 지혜씨는 15만원 이상의 핸드폰 요금을 혼자 해결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동인련은 안정적인 활동을 하지 못할 것입니다. 활동가들의 자비분담은 차치하고서 기본적인 동인련 사무실 운영도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동인련의 안정적인 활동을 위해서는 회원들의 정기 회비납부가 필요합니다. 90명의 회원들의 정기적인 회비납부가 이루어진다면 월 50만원 정도의 금액이 모여, 그나마 안정적인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활동가들이 회원들에게 회비를 내라고 독려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회원들께서 동인련 활동에 지지를 보내신다면, 또한 동인련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를 바라신다면, 회비를 납부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소식지, 버튼판매나 주위 동성애자 친구들에게 회원, 후원회원 가입을 적극 권유하여 주십시오.
동성애자인권연대의 계좌는 [ 국민은행 042601-04-000151 예금주 : 정욜 ] 입니다. 은행에서 정기적인 날짜에 인출될 수 있도록 예약이체를 신청한다면, 활동이 더욱 원할할 것입니다.
동성애자인권연대는 활동가들만의 조직이 아닙니다. 비록 여건상 활동가들 중심의 활동을 하고 있지만, 회원들과 만남을 계속 가지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동성애자인권연대는 100명의 회원, 후원회원들과 함께 만들어나갈 때만이 더욱더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추석 이후 회원, 후원회원들의 회비납부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여러분들의 회비납부는 활동의 가장 기본적인 부분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고, 그것이 해결될 때만이 더 많은 활동도 가능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