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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project #1 언론모니터 및 대응팀

아직도 언론매체는 동성애 '편견조장'의 역할을 빈틈없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언론에 보도된 잘못된 기사들은 동성애자 개개인에게 혼란을 가중시키거나 죄의식을 느끼게 하고, 많은 이성애자들에게는 그간 배워온 편견이 사실이었음을 확신하게 만듭니다.

아직도 언론매체는 동성애 '편견조장'의 역할을 빈틈없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언론에 보도된 잘못된 기사들은 동성애자 개개인에게 혼란을 가중시키거나 죄의식을 느끼게 하고, 많은 이성애자들에게는 그간 배워온 편견이 사실이었음을 확신하게 만듭니다.

그렇다면 혹시 여러분들은 2003년 기성언론엔 동성애 관련 기사가 어떻게 다루어졌는지, 좋은 기사와 나쁜 기사는 과연 무엇이었는지 알고 계십니까? 이런 질문에 그 누구도 쉽게 답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우리는 언론의 중요한 역할을 알고 있으면서도 대안을 제시하거나 (오보기사에 대한) 수정을 요구하는 행동에 적극적이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2003년 국민일보 등 기성언론으로부터 ‘죄인',‘창조질서를 거스르는 행위’‘국가인권위원회의 청보법 시행령 동성애 조항 삭제권고는 부적절한 결정’‘군성폭력의 가해자’ ‘에이즈의 주범’ 등 반갑지 않은 끝없는 꼬리표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하거나 수정을 요구하는 행동들은 미흡했습니다. 많은 이유들이 있겠지만, 언론의 무책임한 가십성 기사들로 인해 그간 받아온 상처가 너무 커서 미처 아물지 못했거나, 그로 인해 언론에 대한 신뢰감이 땅에 떨어져 차라리‘무관심이 최대한의 방어’라고 생각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주어진 여유 또한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동성애자의 침묵은 잘못된 보도를 그대로 인정해주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언론에 대해 무관심이 아닌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를 취할 필요가 있다. 그 첫 시작으로 언론(방송, 인터넷, 활자)기사를 모니터하고 분석하며, 잘못된 기사에 대해서는 대응할 수 있도록 팀을 구성하려합니다. 언론매체의 황당한 동성애 관련 보도에 분노를 느껴본 분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당신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담당자 : 강형진

문의 : 02)778-9982 lgbtpride@empal.com

첫 모임 시간과 장소 : 2004년 2월2일 저녁 6시 동성애자인권연대 서울역 사무실

project#2 성소수자 전문 상담센터 “LGBT119” 준비

성소수자의 상담을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상담기관은 현재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상담은 기존의 다른 상담기구(청소년, 여성상담소 등)나 동성애자인권연대와 같은 동성애인권단체에 전화 혹은 방문을 함으로써 이루어지고 있거나 이반시티와 tgnet과 같은 대형 동성애 웹사이트 한 켠에 마련된 상담코너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동성애자인권연대가 현재까지 기록한 상담내용을 보면, 가벼운 성관련 질문에서부터, 에이즈, 사기·협박·폭력, 정체성, 자살, 아웃팅, 청소년, 장애인 등 다양한 내용의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회 전반적인 인식이 변화함에 따라, 상담의 내용도 과거 정체성 상담에만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적인 자문이 필요로 하는 상담이 늘어가는 추세입니다. 이런 이유로 상담자에게 대강의 길만을 제시하거나, 들어주기만 하는 현실을 한탄만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성을 갖추고 제대로 된 상담을 해 줄 수 있는 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필요하며, 또한 상담교육을 받은 상담원들이 전화, 이메일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상담자와 만나가야 할 것입니다.

각 단체에서 수집한 상담내용이 비록 적다하더라도, 그것만으로 동성애자들 개개인이 느끼는 차별이 적다고 판단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차별에 노출된 많은 동성애자들은 끊임없이 자신의 성정체성과의 싸움을 하고있고. 법, 제도가 전혀 마련되어 있지 상황에서 개개인에게 닥칠 수 있는 어려움은 때로 상상 이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라도 상담센터가 성소수자들의 최후의 보루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염두해 두어야 할 것입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상담센터가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은 상황에서 상담의 내용은 다양화, 구체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상담분야를 세분화할 필요가 있고 또한 상담내용을 연구,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때로 매뉴얼을 만들어, 반복되는 피해사례를 줄일 수도 있어야 할 것입니다. 다양한 책자발간 및 차별제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되어야 할 것이며, 때로 피해자들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쉼터가 필요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제 첫발을 떼고 있고 그 어떤 것보다 목적의식이 뚜렷해야합니다. 차근히 준비해나간다면, 기반을 잡고 있는 여성, 청소년 상담기관 등과 같은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담당자 : 욜 / 지혜
문의 : lgbtpride@empal.com 02)778-9982
첫모임 시간과 장소 : 2004년 1월26일 오후4시 동성애자인권연대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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