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 동인련의 활동가였던 육우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그의 죽음을 진심으로 슬퍼하며 지금까지도 함께 싸워온 소중한 동지들이 있습니다. 동성애자단체와는 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르는, 바로 '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한기연)'입니다.
한기연에서는 성적소수자와 기독교의 관계를 재조명하고, 동성애에 대한 신학적 논의를 시작하는 심포지엄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6월 18일 금요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리는“강요된 침묵, 기독교 안의 동성애...입을 떼다” 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 강연회에 동인련에서도 적극적으로 참가할 계획입니다. 관심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자세한 소개는 아래와 같습니다.
동인련은 오후5시30분 이화여대 정문 앞에서 만납니다.
시간에 맞춰오실수 있는 분은 같이 만나서 들어가요^^
(참가문의: 02-778-9982, 혹은 011-9997-9084)
일시: 2004년 6월 18일 금요일 늦은 6시
장소: 이화여자대학교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
티켓: 5000원(동인련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당일판매도 당근^^)
<연사>
[그리스도인이 사랑할 사람을 선택할 권리]
-‘현경’(現 미국 유니온 신학대학 교수,「미래에서 온 편지」,「결국은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할거야」著)
[성서는 동성애를 죄라고 말하는가?]
-‘곽라분이’(前 한성신학대 교수, 現 씨알여성회 회장, 「네 방에 아마존을 키워라」譯)
[종교사적 관점에서 바라본 동성애]
-‘김윤성’(서울대 종교학과 박사,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연구위원,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선임연구원)
<사전행사>
이자람씨의 공연과 영상, 지지발언(홍석천, 홍세화), 한기연 퍼포먼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