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공지사항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조회 수 427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수정 삭제
노무현 정부는 군사독재시절로 회귀하려는가? 공무원 노동자들에 대한 탄압을 즉각 중단하고 노동기본권 보장하라! 1. 15일로 예정된 전국공무원노조 총파업에 대한 정부의 탄압이 극에 달했다. 정부는 지난 9일 진행된 총파업 찬반투표에 대해 2만여 명의 경찰병력으로 침탈, 투표에 참가하려는 조합원 136명을 연행하고 투표를 원천봉쇄했다. 공무원노조의 총파업 찬반투표는 정부는 물론 그 누구도 막아설 수 없는 조합원들의 정당한 의사표현 절차임에도 정부는 압수수색과 투표용지 탈취를 통해 이들의 입을 강제로 막으려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쟁의행위도 아닌 근무시간 외 집회참가를 이유로 백주대낮에 불법 불심검문과 법적 절차를 무시한 연행까지 자행하는 일이 이른바 참여정부 하에서 벌어진다는데 경악을 금치 못한다. 게다가 정부는 파업주동자의 공직 배제와 단순가담자의 전원 문책, 철저한 형사처벌을 경고했고 공무원노조 간부들에 대한 검거전담반을 편성하는 등 공무원노조의 파업을 무력화하기 위해 혈안이 되었다. 노무현 정권은 지난 89년 노태우 정권이 1500여 명의 교사들을 해직시켰던 역사를 되풀이하려는가? 2. 이번 사태를 몰고 온 책임은 정부에 있다. 공무원노조를 합법화시킨다던 정부가 노동기본권을 인정하기는커녕 오히려 권리를 제한하는 독소조항으로 가득 차 있는 <공무원노조특별법>을 내놓은 것이다. 특별법은 "파업·태업 그밖에 업무의 정상적인 운영을 저해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지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 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해 단체행동권을 원천적으로 부정하고 있다. 파업권이 빠지면 나머지 노동권도 무력화되는 선례를 우리는 이미 전교조 합법화 사례에서 발견한 바 있다. 이미 정부는 전교조와 맺은 단체협약을 무시하고 이에 항의하는 교사들의 단체행동에 대해 징계 등의 보복을 일삼고 있지 않은가? 이미 지난 2001년 유엔 사회권위원회는 한국정부 2차 보고서에 대한 최종견해에서 "교원 및 공무원들의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참여할 권리, 단체교섭권, 파업권이 법과 실재 모두에서 보장되어야 한다"고 권고했으며 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2006년 3차 보고서에 포함시킬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이대로 가면 한국은 노동기본권을 보장하지 않는 인권후진국으로 낙인찍히게 될 것이다. 3. 특별법은 노조 가입범위를 일반직 6급 이하와 관련 직무로 제한함으로써 노동자들이 자주적으로 결정해야 할 단결권마저 무시하고 있다. 단체교섭권에 대해서도 법령, 예산, 조례와 관련되는 부분은 단체교섭이 체결되더라도 효력이 없도록 했고 그 범위가 아주 모호한 "행정기관의 관리, 운영에 관한 사항"은 아예 교섭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정부안대로 되면 공무원의 복지향상 등을 일차적인 존립목적으로 하는 노동조합이 교섭에 나설 수 있는 사안이 어디 있겠는가? 게다가 특별법은 노조 운영에 필수적인 전임자에 대해서도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보수지급을 금지하는 등 노사간 단체협약에 의해서 자율적으로 정해져야 하는 사항에 대해서까지 규율하려 하고 있다. 4. 지난 역사에서 공무원들은 권력과 자본의 시녀로 독재정권을 유지하는 역할을 강요당해왔다. 이제 우리는 공무원 노동자들이 그동안의 침묵과 복종에서 벗어나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노동조합을 통해 정책결정에 관여하고 권력을 감시하며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제거하기 위해 나선 데 주목한다. 우리 인권단체들은 정부가 공무원노조에 대한 탄압을 즉각 중단하고 공무원 노동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노동기본권을 전면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새로운 입법을 준비할 것을 요구한다. 2004년 11월 11일 인권단체 연석회의 : 인권단체 연석회의는 전국의 30개 이상의 인권단체들이 모여 각 사안별 논의하는 네트워크입니다. 동성애자인권연대, 인권운동사랑방, 에이즈인권모임 나누리+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1. 행성인 후원으로 함께 변화를 만들어요!

    Date2024.06.11 Category공지사항 By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Views14
    read more
  2. 행성인 단체 안내서 - 평등한 행성으로의 초대

    Date2024.05.17 Category공지사항 By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Views126
    read more
  3. 행성인 2023 활동보고서

    Date2024.03.27 Category활동보고 By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Views179
    read more
  4. 2024년 행성인 정기 회원총회 자료집 (+2024 행성인 활동 연간계획표)

    Date2024.02.26 Category공지사항 By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Views255
    read more
  5. 2023 행성인 활동영상

    Date2024.01.02 Category활동보고 By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Views247
    read more
  6.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정관 및 내규

    Date2023.02.20 Category공지사항 By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Views594
    read more
  7. 행성인 사무국 운영시간 안내

    Date2019.03.21 Category공지사항 By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Views6156
    read more
  8. 행성인 온라인 소통 창구 및 조정위원회 안내

    Date2018.04.13 Category공지사항 By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Views1991
    read more
  9. 평등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약속

    Date2015.01.06 Category공지사항 By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Views50972
    read more
  10. [블로그] LGBT voice 업데이트! (LGBT paper 3,4월호)

    Date2005.05.08 Category공지사항 By동인련 Views4268
    Read More
  11. 9월 HIV/AIDS 예방법 대응 공동행동 활동일정입니다. 함께 행동해요!

    Date2006.09.07 Category공지사항 By동인련 Views4268
    Read More
  12. 10월 25일(토) 걸음[거:름] 활동가 모임과 회원이 회원에게 말걸기 프로그램이 열립니다.

    Date2008.10.20 Category공지사항 By동인련 Views4269
    Read More
  13. [기자회견문] 군대 내 동성애자 인권침해 규탄과 군 당국의 조속한 해결 촉구한다!

    Date2006.02.15 Category공지사항 By동인련 Views4270
    Read More
  14. 3월 4일 故 육우당 추모집, 추모행사관련 기획회의

    Date2006.03.06 Category활동보고 By동인련 Views4270
    Read More
  15. 혐오세력에 대응하기 위한 퀴어퍼레이드 진상조사에 참여하세요!

    Date2014.06.12 Category공지사항 By웅- Views4271
    Read More
  16. 2005 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에 함께합시다.

    Date2005.06.02 Category공지사항 By동인련 Views4272
    Read More
  17. 2006년 동성애자인권연대 정기총회 보고

    Date2006.02.20 Category활동보고 By동인련 Views4272
    Read More
  18. [성명서]'동성애 삭제' 입법예고는 지극히 당연한 결과이다.

    Date2004.02.03 Category공지사항 By동인련 Views4274
    Read More
  19. 청소년 성소수자 Pride Party 장소 수정 재공지합니다

    Date2005.11.21 Category공지사항 By동인련 Views4275
    Read More
  20. 2005 청소년 성소수자들의 인권을 말한다! 자료집을 발간하였습니다.

    Date2005.09.23 Category공지사항 By동인련 Views4276
    Read More
  21. 제2차 전체활동가회의 했습니다.

    Date2004.03.12 Category활동보고 By동인련 Views4276
    Read More
  22. [연대성명] 공무원 노동자 파업 정당하다!

    Date2004.11.14 Category공지사항 By동인련 Views4277
    Read More
  23. 1017 국제공동반전행동 참가기

    Date2004.10.30 Category활동보고 By동인련 Views4279
    Read More
  24. 4월23일 고 윤현석, 오세인 추모의밤을 엽니다.

    Date2005.04.12 Category공지사항 By동인련 Views4281
    Read More
  25. 이주노동자 지지모금에 동참해주신 분들께 감사인사를

    Date2005.12.20 Category활동보고 By동인련 Views4281
    Read More
  26. 420 장애차별철폐행동의 날 보고

    Date2006.04.23 Category활동보고 By동인련 Views4281
    Read More
  27. 2004년 동성애자인권연대 송년의 밤

    Date2004.12.11 Category공지사항 By동인련 Views4282
    Read More
  28. [자료집 발간] 성소수자 진보포럼에 함께 하지 못하신 분들께.

    Date2006.08.03 Category공지사항 By동인련 Views4282
    Read More
  29. [상담센터] 홍보리플렛 발간!

    Date2004.11.19 Category활동보고 By동인련 Views428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