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낙인과 차별을 넘자 'AIDS와 인권’ 세미나
<부러진 부메랑, 인권의 날개를 달다!>
두번째,
HIV/AIDS 감염인 인권 증진을 위한 활동에 동성애자들이 왜 함께 해야 하는가?
교육 진행자 _ 정욜(동성애자인권연대 활동가)
에이즈 '고위험군'으로 공공연하게 얘기되어지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동성애자들입니다. 에이즈 감염인 중에 동성애자가 많고 그것은 바로 사우나나 찜질방 등에서 콘돔없이 문란하게 고위험 행위를 - 항문성교- 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라고들 합니다. 커뮤니티 내부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매우 높습니다.
. 하지만 이것이 곧 동성애자 = 에이즈 고위험군이라는 정의로 연결시키는 것은 심각한 비약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 '과연 고위험군이라는 것이 있는가?' 라는 의문을 가져봅니다. 오히려 동성애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동성애자들을 더욱 음지에 숨어 들게 하고 에이즈에 취약하게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두번째 <에이즈와 인권> 세미나에서는 예방과 낙인의 경계에 서 있는 동성애자들의 현위치를 짚어보고, 우리가 왜 감염인 인권 증진을 위한 활동에 함께 해야 하는지 토론해 보고자 합니다.
관심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6월30일(금) 7시 동성애자인권연대 사무실
참가문의 : 02-778-9982 lgbtpride@empal.com
준비담당 활동가 : 정숙, 정욜 (016-794-7422)
** 동성애자인권연대가 진행하는 <에이즈와 인권> 세미나는 에이즈에 대해 평소 궁금해왔던 모든 질문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