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성애자인권연대입니다.
2008년이 불과 3개월밖에 남지 않은 지금... 동인련의 지난 활동을 평가해보려고 합니다.
그동안 기획하고 실험해왔던 활동을 돌아보고 우리가 올해 초 총회 '동인련 색칠하기'에서 약속했던 일들이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동인련은 상반기에 우선 활동 체계를 변화시켰습니다.
사무국회의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회원들과 함께 토론하고 활동을 기획하기 위해 걸음[거:름] 활동가 체계를 도입하고 지난 2월부터 매월 한번도 거르지 않고 모임을 지속시키고 있습니다.
이 걸음 활동가 모임에서 퀴어퍼레이드를 기획하고 실행했으며 육우당 5주기, 오세인 11주기 촛불문화제를 준비했습니다. 또한 회원 워크샵과 이반만세(이반들의 만만한 세미나)를 함께 고민해 보았습니다.
그밖에 인쇄매체 소식지를 벗어나 인터넷 공간에서 동인련의 목소리를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웹진 랑은 5월 준비호를 시작으로 성소수자운동의 이슈, 사회문제와 문화 등을 담았고 동인련과 연대했던 여러 운동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바로 회원, 후원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로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활동들은 '촛불'을 만나 거대한 광장에 '무지개 깃발'을 자신있게 들고 함께하는 '자긍심'으로도 커나갔습니다.
올해 늘어난 회원숫자를 보더라도 그동안 동인련의 활동이 비단 몇몇 활동가들의 노력이 아닌 회원, 후원회원들의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짐작케합니다.
2008년 지금까지의 활동을 돌아보고 아쉬운 점을 이야기하며 하반기 활동과 향후 어떠한 활동을 체계적으로 할 것인가를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즐겁게 수다떨며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리이니 만큼
회원, 후원회원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날짜 _ 2008년 9월 27일(토) 오후 4시
:: 장소 _ 보건의료단체연합 강당 (대학로)
:: 문의 _ 0505-990-9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