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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2008년 12월 27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침공한 지 10일이 지나고 있습니다. 새해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1월 3일 연초에 이스라엘은 탱크를 앞세워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했습니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650명이 넘는 팔레스타인인이 사망(사망한 160여 명의 어린이 포함)했고 3천 명이 부상당했습니다. 가자지구에 있는 병원에는 부상자들로 넘쳐나고 시체공시소에는 폭격과 총격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 사람들로 넘쳐난다고 합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를 초토화하면서 가택 수색을 시작했습니다. 가자지구 최대 병원인 시파 병원에는 치료도 하기 전에 죽어가는 사람들로 넘쳐난다고 합니다. 사망자 3명 중 하마스 대원은 1명이고 나머지는 민간인들이라고 언론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은 민간인들이 밀집한 지역에 열화우라늄탄과 백린탄을 사용하는 범죄 행위를 연일 저지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은 최근 피난민들이 모여 있던 유엔이 운영하는 학교 3곳을 정밀 폭격해 40명이 넘는 민간인들을 죽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민주적으로 선출된 하마스 정부를 테러리스트로 규정하고 하마스의 로켓 공격을 차단한다는 명분으로 침공을 자행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6∼11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기간 동안 하마스의 로켓 공격으로 사망한 이스라엘인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미 하마스와 지난 휴전 협상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팔레스타인 공격 준비 명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1년 8개월 전부터 가자지구를 대상으로 한 모의 지상군 훈련을 진행해 왔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미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을 대상으로 한 치밀한 전쟁 준비를 해 온 것이 드러났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당선한 직후부터 가자지구를 봉쇄하고 식품은 물론이고 의약품, 연료 공급을 차단해 150만 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의 목숨을 옥죄어 왔습니다. 최근 휴전 기간 동안 봉쇄가 강화돼 해외 원조에 의지해 살아가는 75퍼센트의 팔레스타인인들의 삶을 더 비참하게 만들었습니다. 심지어 이런 봉쇄 때문에 폭탄과 총탄을 피해 팔레스타인인들이 피난 갈 길조차 막혀 가자지구는 봉쇄된 인간사냥터로 변하고 있습니다 최근 유엔 상임이사국 회의에서는 미국의 반대로 휴전 결의 성명 채택이 실패했습니다. 이 휴전 결의안은 실질적인 휴전이 될 봉쇄 해제는 포함돼 있지도 않습니다. 그런데도 미국은 이스라엘의 학살을 방조하고 오히려 “자결권이 있다”며 이스라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외교통상부는 지난 2008년 12월 29일 대변인 성명을 발표하고 “하마스의 공격”으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공습했다며 사실상 이스라엘을 돕는 양비론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 학살은 전 세계 정의와 평화를 바라는 수백만 명의 시민들의 즉각적인 항의 행동을 낳았습니다. 미국의 해외 원조 2위 국가인 무바라크 친미 독재 정부가 있는 이집트는 가자지구와 인접한 라파 국경을 봉쇄해 이스라엘을 지원해 왔습니다. 이 때문에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침공한 직후 무바라크 친미 독재 정부에 반대해 라파 국경 봉쇄 해제를 요구하는 20만 명이 시위를 벌였습니다. 지난 1월 3일 영국 런던에서는 6만 명, 프랑스 파리에서는 2만 명이 시위를 벌였고, 인도네시아에서는 최근 50만 명이 시위를 벌이고 행진했습니다. 레바논, 이라크, 터키, 심지어 이스라엘 내에서도 팔레스타인인 학살 중단과 봉쇄 해제를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2008년 12월 30일 15개 단체가 공동주최해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한 직후인 2009년 1월 5일 20개 단체 공동주최로 2차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또한, 5일 기자회견 직후 열린 시민·사회·정당 긴급 간담회에 참가한 13단체는 하루하루 학살이 자행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참상을 중단시키기 위해 신속한 행동을 논의했고 1월 10일(토) 오후 3시 보신각에서 집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월 6일 긴급하게 열린 이스라엘 대사관 앞 촛불문화제에도 연인원 200여 명이 참가해 한국에서도 이스라엘의 야만에 항의하는 첫 집회가 있었습니다. 10일 집회에 평화와 정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참가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때입니다. 1월 10일(토) 오후 3시, 보신각에서 전쟁 중단! 평화의 마음을 모으는 반전행동에 함께합시다! 동인련은 무지개 깃발과 함께 반전의 목소리에 함께 할 것입니다. 문의 _ 0505-990-9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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