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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15일 허겁지겁 사무실에서 서명용지, 선전물, 소식지, 버튼을 동인련 회원인 신이군과 함께 들고, 중앙대학교로 향했습니다. 전날, 중앙대 이반모임 ‘레인보우 피쉬’에서 준비하는 ‘퀴어영화제’ 홍보를 도와주기 위해 대표와 형진군이 중앙대 총여학생회분들과 선전을 하면서 친해져서 별 무리 없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중앙대학교 학생회관 앞에서 캠페인을 준비하고 진행했습니다. 대학로에서 진행할때에는 그냥 목소리로만 우리의 주장을 알렸지만, 이번엔 총여에서 마이크와 꼬마엠프까지 준비를.. (조금.. 흠흠 부담스러웠지요) 점심시간이라 학생들이 많더군요. 그리고, 조금 이상하게 바라보는 눈빛을 (분명히)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서슴없이 다가와 서명해주는 분들, 버튼이 예쁘다고 구입하는 분들, 한겨레 신문 광고 모금을 해주는 분들... 그 분들의 모습에서 차별조항 삭제의 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영화제 홍보 유인물을 뿌리는 유쾌한 중앙대 총여학생회장의 모습을 보면서 그리고, 동성애자 차별 조항 삭제를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해준 분들을 통해 우리의 캠페인이 더 적극적인 모습으로 다가갈 필요가 있음을 알수 있었습니다. 16일 준비 시간이 늦어져서 12시 30분부터 진행했습니다. 미국의 이라크 점령반대! 미국의 한반도 전쟁위협 반대!의 목소리를 외치는 9.27 국제반전공동행동 조직위원회 분들 옆에서, 동성애자 차별 없는 세상을~! 동성애자 차별 조항 즉각 삭제를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할 것을 외쳤습니다. 준비해간 동성애 차별깨기 우드락 선전물을 유심히 보는 사람들, 동성애자 감별법(?) 식별법(?)은 없을까? 하는 옆에서 조용한 목소리로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 오셔서 서명을 선뜻해주시는 총여학생회장이 잘 아는 학교내 일하는 아저씨도 있었습니다. 적극적으로 누구나 다가와서 서명에 동참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서명의 숫자의 중요한 의미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2001년 8월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앞에서 진행된 집회 이후, 올해 대학로와 명동에서 우리가 준비하고 조직한 사람들과 함께한 서명운동과 집회는 동성애자 인권운동에서 중요한 역사를 쓰고 있음을 기억해야하고, 이 캠페인을 더 확대해야 합니다. 그동안 대학내에서 동성애자 이슈로 서명운동과 캠페인을 진행한 적은 없을 것입니다. 이번 중앙대학교를 시작으로 세종대, 한성대, 외대, 성공회대 등 많은 대학을 직접 찾아가서 진행될 캠페인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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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공지사항 행성인 후원으로 함께 변화를 만들어요!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4.06.11 76
공지 공지사항 행성인 단체 안내서 - 평등한 행성으로의 초대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4.05.17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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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공지사항 평등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약속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5.01.06 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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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활동보고 - 87년 6월 항쟁 20주년 인권단체연석회의 논평- 민주주의와 인권을 향한 중단 없는 투쟁을! 동인련 2007.06.11 4154
335 활동보고 07.1월13일 무지개 캠페인 보고 동인련 2008.01.16 4241
334 활동보고 1017 국제공동반전행동 참가기 동인련 2004.10.30 4279
333 활동보고 10월 2일 차별조항삭제 성공회대 캠페인과 내일 캠페인 일정 공고 동인련 2003.10.02 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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