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23일 세종대, 한성대학교 캠페인 활동 보고
22일
오후 5시부터 세종대학교 총학생회에서 주최하는 외부연사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서둘러서 사무실에서 출발했지만, 거의 강연 시간 직전에 도착을 해서 급하게 가판을 펼치고 서명운동을 진행했습니다.
신해철씨가 강연자로 오는 강연이라 많은 사람들이 대양홀로 모이더군요.
9.27국제반전공동행동 조직위 분들과 파병반대, 차별조항 삭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5시 강연이 시작하고 사람들이 뜸해지는 틈을 타 바로 한성대학교로 출발했습니다.
서명판 하나를 그 곳에 남겨놓고 꼭 다 받아주었으면 하는 바램도 남겨놓았습니다.
한성대학교에 도착하니, 총학생회 분들과 총여학생회 분들이 파병반대 서명운동과
학내이슈문제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 옆에서 가판을 펼치고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어디서나 마찬가지겠지만, 흔쾌히 서명해 주시는 분들도 있었고, 직접 서명판을 들고
서명을 부탁했을때 토론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내일을 기약하면서 한성대 캠페인 첫날을 마쳤습니다.
23일
오후 5시부터 한성대학교 어제와 같은 자리에서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새롭게 동인련 자원활동을 희망하는 복이씨 그리고 오랜만에 얼굴을 보는 지혜씨와
함께 했습니다. 6시 30분까지 진행했구요.
총 76명의 서명을 받고 세종대 한성대 캠페인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이 날 한성대학교 총학생회의 도움을 받아 9.27 국제반전공동행동 집회
행진 때 이용할 플랭카드를 썼습니다.
-전쟁과 억압, 차별에 반대하는 동성애자들의 커밍아웃!
-동성애자 차별 조항 즉각 삭제!
-한국군 전투병 파병 반대!
-미국의 이라크 점령 반대!
-미국의 한반도 위기 조성 반대!
-동성애 차별 없는 다른 세계 가능하다!
그리고, 가판에서 쓸 대자보 작업도 진행했습니다.
이틀 간 두 학교에서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보다 적극적인 호소와 효율적인 방법이
필요하단 생각을 했구요. 명확한 선전물도 필요하리라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이 캠페인에 함께했으면 하는 생각도..
대학로, 명동에서 서명운동을 진행했을때와 미묘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학내 이슈와 파병반대 서명과 달리 머뭇 거리고 한번 더 생각해 보는 듯한 분들이
많아 보였구요.
25일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