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11시. 구름 한 점 없는 좋은 하늘이였는데 날은 덥더군요. 그래도, 캠페인 활동가 4명은 캠페인 물품을 들고 외대 학생식당 앞으로 갔습니다. 가판을 펼치고, 9.27국제반전공동행동 조직위 분들 3명과 함께 각각의 캠페인과 서명운동을 진행했습니다.
그동안 캠페인 진행과정에서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기존 선전물과 별도로 준비를 한 외대 캠페인이였습니다. 날이 더워서 그런지 학생식당 주변에 학생들이 별로 없었는데, 점심 시간이 다가오자 학생들이 많아지고 호소하는 목소리도 커졌습니다.
외대 이반 모임 분들도 함께 도와주셨구요. 쉽지 않은 일인데 너무 감사드립니다. 1시 30분에 정리한 캠페인에 총 40여명에 가까운 분들의 서명이 있었습니다. 특히, stop the war 와 핑크 트라이앵글이 그려진 버튼 판매가 많았습니다.
서명에 동참해 주신 외대 학우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드디어, 캠페인 대박의 날이 다가왔습니다.
'9.27국제반전공동행동' 대학로 집회에 '동성애자 참가단'을 구성하고 파병반대! 전쟁반대! 억압과 차별반대!를 외치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올해 2월 14일 반전집회에서 보여준 우리의 힘을 다시금 모았으면 합니다. 지금 전화를 마구마구 돌리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오신다고 해서 한껏 고조된 분위기 입니다.
파병반대! 반전!의 외침과 함께 동성애자 차별 조항 삭제 캠페인을 함께 진행합니다.
1시부터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앞에 모여, 장소를 잡고 캠페인을 하는데, 그 자리에서 1,000명 가까이 서명을 받았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요.
이제, 9월 30일, 10월 2일 성공회대, 10월 3일 시청에서 진행하는 여성축제 자리에서의 캠페인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