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동성애자차별조항삭제! 성공회대 캠페인
2시부터 5시까지 성공회대 캠퍼스에서 동성애자차별조항삭제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오늘도 서명 흥행 대박은 여전했습니다. 성평등문화제 준비팀 여러분들이 정말 열정으로 서명운동을 호소해주셨구요. 버튼과 소식지 판매에도 열의를 보여주셨습니다. 너무 감동적이였습니다~~!!!
이틀간 총 183분의 성공회대 학생분들의 서명이 있었구요. 교수님들의 서명도 있었습니다. 가끔 동성애에 대한 편견을 이야기하며 서명가판을 지나치는 분들이 가끔 있었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성공적인 캠페인이였습니다.
더구나 문화제 준비팀 분들이 보여준 연대의 힘은 가히 동인련 활동가들이 놀라움과 감동을 느끼기게 충분했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로써, 대학 캠퍼스 서명운동 캠페인은 끝났습니다. 그리고, 내일 12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여성축제 장소에서의 캠페인만을 남겨놓았습니다.
대학로에서부터 내일 시청에서까지!!
동성애자 차별 조항을 삭제하는 캠페인을 동성애자 스스로 조직하고 서명운동을 진행했습니다. 그것도 거리에서 대학 캠퍼스에서! 이태원, 종로 등 동성애자들의 직접적인 목소리와 참여를 호소하고 서명을 조직하지 못한 아쉬움과 반성지점이 있지만, 엑스존 2차 항소심에서 서명의 든든한 힘을 재판장에서 보여줄 것이며, 이후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 면담을 통해 더 높은 목소리로 차별조항 삭제를 요구할 것입니다.
내일 여성축제 장소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에 참여하실 분들은 12시 30분까지 시청광장으로 오시면 됩니다. 그곳에서 펄럭이는 레인보우를 향해 달려오시기 바랍니다.
글쓴이 : 캠페인 담당 강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