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릴레이강연] 11월13일 충남대 보고.
마지막 강연지였던 충남대는 이른 시각 12시30분부터 시작했습니다. 1시간 정도는 '스톤월' 관련 극영화를 상영했고, 이후 1시간30분정도 [동성애자 차별과 인권 그리고 그대안]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욜대표가 발제자로 나서 참가자들과 토론을 벌였습니다. 영화까지 3시간 정도의 장시간이었지만, 5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모여 평소 가지고 있었던 편견에 대해 깨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동성애자운동이 에이즈예방에 주력해야되지 않은가? 청소년동성애자들이 동성애에 빠지는(?) 것에 대한 생각, 동성애자들의 문란함에 대한 생각 등 다양한 질의가 있었고, 그에 대한 토론이 있었습니다. 동인련 소식지 lgbtpaper도 6부 판매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소중했던 것은 대전지역에 살고 있는 동인련 회원 세분이 오셨다는 것입니다.^^
지난 10월9일부터 11월13일까지 계획된 강연일정은 모두 끝이 났습니다. 7개 학교, 200명이 넘는 참가자들과 벌인 토론들을 통해 사람들이 갖고 있던 편견들에 대해 새삼 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동인련은 앞으로도 편견들에 대한 도전과 좀 더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기 위해 창발적으로 개발한 인권교육을 해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