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경희대학교에서 전국대학생 5월 한마당이 열렸습니다. 그 일정 중 29일 '한국대학생 학술제'가 진행되었고, 그 중 동성애자인권연대는 '성적지향에 의해 차별받지 않는 평등한 세상을 위하여 - 동성애자차별과 인권 그리고 대안, 대학공간과 동성애자-'라는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사실, 이번 5월 한마당이 예전 한총련 출범식같을 것이란 생각으로 경희대로 갔지만 이번 한마당은 한총련과 한대련(대학생들의 새로운 조직체로 건준위 단계/포괄적 학생단체와 비운동권단체를 망라한다고함)의 공동주최로 진행되었고, 예전 경직된 분위기의 출범식을 넘어 다양한 학생들의 생생한 모습을 만들어간다는 취지의 한마당(좀 더 큰 대학축제같은)이였습니다.
각종 부문마당, 과교류한마당 시간과 겹쳐서 많은 수가 함께하진 못했지만 각지역에서 모임 대학생들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이였습니다.
성/성정체성/성적지향/동성애/동성연애 등의 용어설명과
역사속의 동성애자
차별의 현실(결혼, 법과제도, 노동현장, 대학공간)
동성애자투쟁의 모습
을 기본으로 강연발제가 이루어졌습니다.
기독교와 동성애
남성중심적 대학공간에서의 차별
동성애자인권운동을 하면서 겪는 어려움
등을 질문받았고 답변했습니다.
사회는 동인련 활동가 고승우씨가
강연발제는 동인련 활동가 강형진씨였습니다.
강연회에 참가하고 함께 준비한 동인련 회원 한성대 두분께 감사드립니다.
글작성_강형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