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0일 4시부터 2시간동안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신임 최영도 국가인권위원장과 인권단체 활동가들간의 간담회 자리가 있었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인권운동사랑방, 새사회연대,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전쟁없는 세상 등 20개 정도의 단체 활동가들이 참여해 허심탄회한 얘기들이 오고 갔습니다.
동성애자인권연대는 신임 국가인권위원장에게 취임사에서 언급한 만큼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높여달라는 부탁과 함께, 법령 상으로 개인의 동성애자들이 접근하기에 여전히 문턱이 높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또, 어떤 진정을 하던 그 결과에 국가인권위원회에 대한 공격 특히 당연한 가치로 여겨온 사회 분위기를 위시로 한 공격이 있을텐데 인권의 원칙을 가지고 대응을 했으면 좋겠다라는 말과 무엇보다 머리로서가 아닌 가슴으로 이해할 수 있는 국가인권위원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주문하였습니다.
아울러 나누리+는 질병으로 인한 차별을 언급하며, 사회적 낙인과 인권 사각지대의 감염인들에 대한 관심도 소홀히 하면 안된다고 주문하였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는 각 단체 활동가들이 각자의 활동영역에서 겪는 어려움과 1기 국가인권위원회의 권위적 태도에 대해 비판을 가하는 모습 또한 있었습니다.
앞으로 성소수자 인권문제에 적극 관심을 가지는 인권위원회를 기대해 봅니다.
참석자, 글 작성자 : 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