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6일 동성애자인권연대 정기총회가 개최되었습니다.
20여분의 회원, 후원회원이 참석해주셨으며, 2004년 활동평가를 바탕으로 한 2005년 집행국 구성 및 활동기조 등에 대한 토론이 있었습니다. 참석회원들은 2004년 활동의 부족했던 점을 언급하였고, 2005년 활동에 대한 기대를 가져보는 소중한 자리였습니다.
3시간 정도 진행된 다소 따분한 자리였음에도 회원분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셨고, 소중한 활동들이 제안되었습니다.
몇가지 소개하자면.
- 대표적으로 레즈비언 모임과 35세-45세 모임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이 모임들은 동인련 울타리안에서 2005년 소중한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
주요 결정사항으로는
첫째 _ 2005년 집행국 인선
사무국장 _ 욜
재정 _ 정숙
소식지 _ 형진, 단영, 나라(국제활동), 호제(판매)
회원행사 _ 현아
교육 _ 승우, 찬솔
조직 및 연대 _ 이경
둘째 _ 2005년 활동 총기조
" 일상 활동과 재정의 안정화로 그동안 방어적인 투쟁을 벗어나 적극적으로 성소수자 인권과제를 생산하고 실천과 연대를 원칙을 바탕으로 하여 반 성소수자적인 사회환경에 저항하며 성소수자 대중과 직접적인 소통을 위한 노력한다 "
셋째 _ 회의체계의 변화
1주1회 운영팀 회의 _ 동성애자인권연대 내부살림과 회원행사, 교육프로그램 구성 일상적 연대활동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2주1회 활동토론 _ 정기포럼 및 성소수자 인권과제 등에 대한 회원들과의 열린토론을 진행한다.
월 1회 상담토론 _ 상담센터가 건설되고 상담의 중요성이 사회적으로 제기된 만큼 더 나은 상담을 위해 매월 보고된 상담내용을 바탕으로 토론을 진행한다.
넷째 _ 일상회원사업의 안정화
월 1회 회원의 밤 개최 /
회원 및 재정, 활동소식이 담겨있는 뉴스레터 발송
다섯째 _ 교육의 내실화
정기적인 신입교육프로그램
월 1회 정기 인권포럼 개최
여섯째 _ 소식지의 정기적 발행과 내용의 다양성, 소통 공간 확보
마지막으로 2005년 실천과제로는
- 에이즈운동에 보다 적극적인 결합
- 올바른 성정체성 교육과 성정체성 인식 확산을 위한 활동
- 동성간 결혼의 문제를 구체적 실천과제
- 성소수자 인권 상담센터 강화
등이 제안되었고, 이후 구체적인 활동방향을 위한 논의가 진행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