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05년 5월 18일 (수) 저녁 7시 30분
제목: 스톤월항쟁과 퀴어문화축제 2005
-방패를 던지고 칼을 집어든 성소수자들의 이야기-
발제. 스톤월항쟁으로부터 무엇을 배울 것인가? - 발제자: 어둠의 후예
토론. 퀴어문화축제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 토론자: 현아, 이경
14명이 참가하여, 2시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시작 전에 5.18광주민주항쟁을 기리며 역사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곧이어 시작된 어둠의 후예 회원의 '스톤월항쟁의 역사'에 대한 발제가 있었습니다. 처음 발제를 준비함에도 정리된 글과 생각이 돋보였습니다. 발제 후 호모필운동에 대한 질문, 스톤월 폭동이 아닌 항쟁으로서의 의미, 게토 안에서의 동성애자가 밖으로 나와야할 이유 등이 토론되었습니다.
2부 토론에서는 퀴어문화축제를 바라보는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실제로 동인련은 어떻게 참여할 것인지에 대해 토론이 되었습니다. 동인련이 좀 더 동성애자 커뮤니티와 실질적으로 호흡할 수 있는 장과 방법을 찾자는 적극적인 제안이 있었으며, 서구퀴어문화축제의 양상과 성격에 대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나아가 동성애자 운동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시각과 관점들에게 대한 토론이 더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우리가 준비하는 활동에 대해 구체적인 상을 그리고, 활동 경험을 통해 더 많은 것을 포착하고 배우기 위한 준비로서의 활동토론이 효과적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 활동토론도 6월 중순 경 진행됩니다.
회원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