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성애자인권연대입니다.
4월입니다. 잠시 땅 속에서 쉬고있던 생명들이 솟아올라 꽃피고 새싹이 돋아 세상에 생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4월 동인련은 안타까운 나이에 우리곁을 떠난 두 사람. 동성애자를 차별하고 억압하는 세상에 죽음으로 저항한 육우당, 오세인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 4월 25일 두 사람을 기억하며 "청소년 성소수자, 무지개 봄꽃을 피우다!"라는 제목으로 청소년 성소수자 인권의 현실을 알리고 지지를 끌어내는 거리 캠페인과 추모제가 준비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일 비가 온다는 소식과 캠페인, 추모 문화제 준비 부족으로 날짜를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육우당, 오세인 두 사람과 캠페인, 추모 문화제를 기다리던 분들의 깊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대신 4월 25일, 육우당을 만나러 갑니다.
줄곧 찾아가다가 작년에 가지 못했습니다. 올해는 육우당을 기억하는 분들과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분들과 함께
찾아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25일 저녁, 동인련 사무실에서는
고 육우당, 오세인 추모제와 청소년 성소수자 인권 활동 토론이 있습니다.
사무실에 모여 두 사람의 죽음과 이후 성소수자운동에서 청소년 성소수자 인권 활동이 어떻게 진행되어 왔고
앞으로 우리는 어떤 활동들을 해야 할지 토론하는 시간입니다.
여러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육우당 만나기
- 4월 25일(토) 오후 2시 30분까지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삼거리역 2번 출구에서 모여서 '인천가족공원'으로 갑니다.
:: 고 육우당, 오세인 추모제 및 청소년 성소수자 인권 활동 토론
- 4월 25일(토) 오후 6시, 동성애자인권연대 사무실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부근)
:: 연락 및 문의
- 0505_990_9982 (병권에게 연결이 됩니다)
*** "청소년 성소수자, 무지개 봄꽃을 피우다!" 거리 캠페인, 추모 문화제는 5월 9일(토)에 열립니다.
거리 캠페인은
- 청소년 성소수자 인권의 현실을 담은 유인물 배포 및 피켓팅
- 청소년 성소수자 인권을 지지하는 무지개 꽃 달기
- Q & A 로 알아보는 청소년 성소수자
추모 문화제는
- 청소년 성소수자 발언대
- 청소년 성소수자 인권을 지지하는 교사, 인권활동가, 성소수자 인권 활동가들의 발언
- 노래 공연
으로 채워질 예정이며, 장소는 추후 공지하겠습니다. 5월 9일에도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