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평택 대추분교에 대한 강제 대집행 과정에서 지난 80년 5월 광주항쟁 이후 민간인과 군병력이 충돌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강제 대집행 과정에서 주민, 인권활동가, 학생, 노동자들은 경찰에 의해 300여명 이상이 부상당하고 400여명 이상이 연행되었습니다. 그리고 5월 5일 대추리에서 평화적 촛불집회를 마치고 돌아가는 사람들에게 다시금 폭력연행과 가택수색등이 벌어졌습니다.
동인련은 5월 5일, 6일, 7일 3일에 걸쳐 촛불집회에 참가했습니다. 5월 5일엔 강제대집행과 폭력연행을 규탄하며 동아일보사에서 광화문 kt까지 접근해 집회를 진행했고, 5월 6일에는 집회를 마치고 청계천을 출발해 명동까지 거리를 행진하며 구호를 외쳤습니다. 7일 집회는 평택 사태 이후 처음으로 깃발을 들고 참가한 친구사이 활동가, 회원분들과 함께 참가했습니다.
긴급하게 제안된 촛불집회에 참가해주신 동인련 회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동인련은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저지를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결합할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