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AIDS 감염인 인권주간 준비위원회는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이해
11월 28일(화)부터 12월 1일(금)까지 4일간 HIV/AIDS 감염인 인권주간 Positive Rights를 개최하였습니다.
28일 감염인 인권의날 선포 기자회견으로 시작된 이번 인권주간에는 길거리 콘서트와
캠페인을 진행하였고, 인권포럼 “한국의 에이즈운동, 어제, 오늘, 내일”이란 주제로 한국사회에서 에이즈가 질병으로서 그리고 사회적문제로서 어떤 과제를 가지고 있는지 밝히고, 이에 대한 공동의 대응방향을 모색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동인련은 "동성애와 에이즈 운동 전개와 과제"로 동성애자가 바라본 한국사회의 에이즈 정책에 대한 발제를 하였습니다.
30일에는 문화제 "인권을 말하쑈"를 개최하였습니다.
'간절히'의 주인공인 민중가수 연영석의 오프닝으로 시작된
Positive Rights 문화제 인권을 말하쑈에는 HIV/AIDS 감염인들과 감염인 인권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출연해 감염인의 인권, 에이즈예방법의 문제, 한미 FTA와 에이즈치료제의 문제들을 다채로운 공연과 이야기로 풀어내었으며, 감염인 인권증진을 상징하는 인권패션쑈로 마지막을 장식하였습니다.
문화제 부대행사로 클럽내 인권부스에서 감염인 인권문제를 담은 그림 전시, 티셔츠와 와이어 공예품 제작, 손으로 직접 만든 다이어리와 그림책을 판매해 인권주간 재정에 많은 보탬이 되었답니다.
동인련은 이번 인권주간을 통해 동성애자들이 에이즈의 주범이 아니며,
감염인 인권증진이 진정한 예방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앞으로 세계에이즈의 날이 감염인 인권의 날이 되는 그날까지 감염인 인권을 지지하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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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된 영상은 인권주간의 활동을 담은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