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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5월 26일(월) 오후 7시에 열린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 문화제에 동인련 회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촛불문화제를 마친 후 시민들은 자연스럽게 행진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청계광장에서 광화문으로 가려고 했으나 경찰차가 장벽처럼 막고 있어 뒤를 돌아 롯데 명동, 신세계백화점 그리고 명동 밀리오레. 명동성당 뒷편을 돌아 종로2가에서 종각역까지 행진을 했습니다. 행진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협상무효, 고시철회! 이명박은 물러나라!를 쉼없이 외쳤습니다. 약 1만명이 모였다고 합니다.

비단, 미국산 쇠고기 수입때문만 가지고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모이지는 않았겠죠. 촛불문화제 자리에서는 중,고등학생들은 학교0교시, 우열반 등 학교자율화에 신음하고 있다고 외쳤고, 의료보험 민영화 반대 서명운동에는 줄을 서서 서명을 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들어선지 100일 남짓 지난 이명박의 실정에 반대하는 거대한 저항의 물결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것을 보며 참.. 감동적이다밖에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경찰차를 방어막 삼아 시민들을 고립시키고 또 새벽 1시경에 강제해산하면서 무차별적으로 폭력을 행사하고 말았습니다.

동성애자인권연대는 앞으로 촛불문화제 자리에 집중해서 참가할 예정입니다. 지난 5월 17일 참가하며 국제동성애혐오의 날의 의미와 '에이즈보다 무서운 광우병'이 말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렸던 것처럼 앞으로 이 자리에서 성소수자들도 함께하고 있음을 알려낼 것입니다.

5월 31일 퀴어퍼레이드 후 동성애자인권연대는 촛불문화제로 향할 것입니다 .

퀴어퍼레이드는 69년 미국 뉴욕의 성소수자들이 일깨워준 저항의 행진이었습니다. 더 이상 차별받지 않겠다고 외친 저항의 정신을 이어간다면 촛불문화제에 참석해서 호모포비아 이명박을 반대하는 것 또한 우리가 놓쳐서는 안되는 중요한 지점이기 때문입니다.

5월 31일 함께하실 분들은 퀴어퍼레이드에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퀴어퍼레이드의 자세한 내용은 자유게시판 공지사항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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