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인련입니다.
퀴어퍼레이드 그리고 워크샵 등으로 대신 채워졌던 회원프로그램 '외출'이 이번주 토요일 열립니다~
이번 회원 프로그램에서는
반두비>의 주연 ‘마붑 알엄 펄럽’이 감독한 다큐! 리터니 Returnee 를 상영합니다~!
이주노동자 문제에 관심이 많은 종철님의 제안으로
감독인 '마붑 알엄 펄럽'에게 연락을 했고,
흔쾌히 승락해 주었습니다~!!!
이 영화에는 동인련이 이주노동자 문제에 관심을 가지며
만났던 정부의 야만적인 표적단속으로 강제 추방당한 마숨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영화보기
** 9월 19일(토) 오후 7시, 동인련 사무실
** 참가비 _ 3,000원 (청소년 2,000원)
참가비는 마붑 알엄 펄럽 영화 감독 및 제작자를 후원합니다.
동인련 후원조직 및 26일 2009 성소수자 진보포럼 세번째 홍보를 위한 종로업소 캠페인
** 9월 19일(토) 오후 9시, 종로 3가 포차거리에서 만나요~
종로 업소를 돌며
동인련 후원을 알리고 포럼도 알리는 멋진 유인물을 나눠주어요~~
리터니 Returnee
마붑 알엄 | 다큐멘터리 | 30분 | 2009년 | 한국 | www.returneefilm.com
<시놉시스>
10년 이상을 한국에서 살던 마숨은 고국 방글라데시로 돌아가게 된다. 하지만 귀향은 그에게 기쁜 것만은 아니다. 그는 같은 날 한국에서 추방당한 이주노동자 노동조합 활동가 세 사람 중 하나이다. 영화 <리터니>는 그의 여행을 따라가며, 가족 상봉의 기쁨, 아들이 돌아오길 간절히 기도했던 어머니, 처음으로 아버지를 만나게 되는 딸의 모습 등을 담는다. 마숨은 또 함께 추방당한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방글라데시와 네팔을 돌아다니며 새로운 운동과 연대를 모색한다.
<작가 의도>
전 작품인 <쫓겨난 사람들>에서는, 한국에서 활동하나 강제추방 당한 이주 활동가들이 아픔을 극복하고 추방 이후의 삶과 활동을 어떻게 꾸려나가고 있는가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쫓겨난 사람들 2편이라 할 수 있는 이번 작품에서는 이주 활동가들의 가족과 개인사적 측면을 조명해보고 싶었다. 먼 타국에서 오지 않는 아들을 그리워하다가 오히려 강제추방이 잘된 일이라며 좋아하는 마숨의 어머니, 태어나서 처음 낯선 아빠를 만나게 되는 라주의 8살 된 딸 수프리아 등, 이주 투쟁 이면에 숨겨진 가족들의 삶의 투쟁과 추방 이후에도 계속될 이주활동가들의 삶을 그려보았다.
-
<감독 약력>
-
마붑 알엄 펄럽 감독 / 제작 / 촬영
-
MAHBUB ALAM Director / Producer / Cinematographer
- July 1999 한국 남양주지역에서 이주노동자 생활 시작 (삼신 산업, 섬유공장)
- June 2001 남양주 지역 방글라데시 공동체 결성
- Dec 2003 공동체 대표로 선출
- 임금체불문제 해결, 문화행사진행, 교육
- Mar 2002 민주노총 평등노조 이주지부 활동시작
- Dec 2004 이주노동자의방송 MWTV (mwtv.or.kr) 결성, 공동대표
- Aliril 2005 단편영화 “복수의 길”, 주인공으로 출연
- May 2006 제 1회 이주노동자영화제 (Migrant Worker Film Festival) mwff.or.kr
- Dec 2006 홍보, 프로그램 담당
- May 2007 제2회 이주노동자영화제 (집행위원장)
- July 2007 Bangladesh Migrant Theater (계획)
- 마석 방글라데시 연극 공연
- July 2007 Boishakhi (방글라데시 설날) 다큐 감독
- Nov 2007 “쫓겨난 사람들” 다큐 감독
- Nov 2007 “Together as one” 다큐 감득 (한국예술총합학교 AMAzing 행사)
- April 2008: “희망의 송아지” 다큐 감독
- June 2008 “방글라데시 공동체 연합” 회장
- June~July 2008 “죽음을 슬퍼하며” 주인공으로 출연
- June 2008 “영화사 풍경” 슈퍼바이저+ 로니역 (로니를 찾아서) 영화
- June 2008 “반두비” 주연배우
-
<마숨>
이 영화에 주인공인 마숨은 1996년 방글라데시에서 한국으로 와 10년 이상 살면서 이주노동자 운동을 해온 활동가이다. 이주노조 사무국장을 한 마숨은 이주노동자 운동뿐만 아니라 반전, 반신자유주의 운동에도 헌신적으로 연대했다.
그는 2007년 12월 이주노조 까지만 위원장, 라주 부위원장과 함께 정부의 야만적 표적단속추방 당했다.
<리터니>는 마숨 뿐만 아니라 아노아르, 라주, 까지만, 라디카 등 고국으로 돌아간 이주노조 활동가들의 반가운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