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써놓고도 무슨 소리인지 ㅎㅎㅎ
이번주 동인련은 인권영화제로 놀러갑니다~! 27일 오후 5시부터 28, 29, 30일은 정오부터
인권영화제 한 켠에서 영화제도 보고
군형법 92조 위헌결정 촉구 캠페인, 활동 후원을 위한 물품 판매,
우리 동네 무지개가 떴어요~! 지방선거 유권자 캠페인을 펼칩니다요!!!
금요일은 한국레즈비언상담소 가판도 열려요~!
제 나름 주목할 만한 영화는?
개막작 '눈을 크게 떠라 - 좌파가 집권한 남미를 가다'
차베스는 오바마에게 선진국의 중남미 착취를 비판하는 책, ‘라틴 아메리카의 노출된 혈관들’을 건넸다. 영화는 책이 쓰여진지 40년 후, 신자유주의라는 새로운 제국주의적 착취가 남긴 폐해를 보여준다. 신자유주의 유산과 싸우는 라틴아메리카 대중과 정부들이 이루려는 사회적 연대건설에 초점을 맞춘다.
5월 27(목) 19:50 한글자막/영어자막
28일 소수자의 날은 몽땅 다 보면 좋을듯 싶어욧~! 시간 되시는 분들은 못말리는 레즈비언 쌍둥이를 보면 좋겠죠!!
그리고 지난 겨울, 갑자기!는 자막 번역을 다시한 작품입니다.
특히!!!!! <인생은 아름다워> 드라마에 시니컬한 반응을 보이는 보수 기독교계의 모습과
이탈리아 동성결혼제도 도입의 첨예한 대립 속에 보이는 가톨릭계의 모습이 그렇게~~도 닮아있답니다욧!
지난 겨울, 갑자기
이탈리아 총리가 동성애를 인정하는 법안을 내자 시민들은 시위에 나선다. 교회는 이 법안을 죄의 근본이라고 선언한다. 로마에서 8년간 동거한 동성커플 루카와 구스타브는 국민들의 동성애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불합리한 비난을 받으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동성커플의 매력이 돋보인다.
5월 28일(금) 19:40 한글자막/영어자막
29일은 당신과 나의 전쟁!!
2000년대 가장 큰 노동자투쟁이었던 쌍용차 파업은 전직 대통령들의 죽음과 추모물결, 자본과 국가의 무자비한 폭력, 언론과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서 처절한 패배로 끝났다. 하지만 탐욕으로 가득한 자본은 아직도 또다른 노동자들을 길들이고 있다. 그래서 이 싸움은 단지 '저들'의 투쟁이 아닌 자본을 향한 '모든' 노동자들의 '전쟁'이다.
5월 29일(토) 17:00 한글자막/감독과의 대화
용산남일당 이야기
용산참사 이후, 경찰과 용역들의 폭력에 맞서 싸우며 남일당 분향소를 지킨 ‘용산4상공철대위’ 23인. 이들의 절반은 60이 넘은 여성들이었지만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참사 1년여만에 장례를 치룬다. 영화는 특유의 강인함과 낙천성으로 남일당을 지킨 23인의 371일을 기록하고 있다.
30일은 땅의 여자
평화로운 삶을 꿈꾸며 농촌생활을 시작한 세 여자. 그녀들은 여성 농민들과 함께 웃음이 만연하는 삶을 꾸리는 듯 보이지만, 평화를 깨고 다가오는 현실적인 갈등에 봉착한다. 흙비린내 나는 땅에 선 세 여자는 위풍당당하다. 사람냄새 나는 삶의 터전을 꾸리기 위한 세 여자의 역동은 카메라 렌즈를 넘어 살갗으로 파고든다.
5월 30일(일) 18:20 감독과의 대화
위의 작품을 추천합니다요~!! 전편 무료 상영의 아름다운 필름축제~! 인권영화제로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