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공지사항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17일 들려오는 소식으로는 서울시 교육위원회 일부 의원, 서울시 의회 대다수인 민주당에서는

학생인권조례 통과의 부결을 염두에 두고 있나 봅니다.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농성이 4일이 지났습니다. 차별 없는 학생인권조례가 만들어지도록 여러분들의 동참을 호소합니다!


서울시 의회에 바랍니다.서울시 학생인권조례 주민발의안 원안 통과 촉구


아래 링크 클릭! 청원 서명하기!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html?id=116692 


서울시민 9만 7천여 명의 청원으로 발의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안'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16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는 4시간 반에 걸친 회의를 통해 주민발의안을 심의했지만 결국 주민발의안에 담긴 의미는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한 채 보류되고 말았습니다. 
교육위원회는 19일(월요일) 오전 9시에 다시 논의를 한다고 하지만 2시에는 본회의가 예정되어 있어 충분한 논의와 제대로 된 결정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주민발의안에는 차별을 당하지 않을 권리, 사생활을 보장받을 권리, 개인정보를 보호받을 권리, 의사를 표현할 권리, 종교의 자유를 누릴 권리 등 학생들에게 당연히 보장되어야 할 기본적인 인권의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다. 
그 어느 곳보다 가장 인권이 존중되어야 할 학교에서 올바른 인권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라도 '학생인권조례'는 반드시 필요한 최소한의 시작에 불과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간 학생인권조례 자체를 무산시키려 하는 일부 보수 단체와 교사, 학부모들에 의해 전혀 합리적이지 않은 억지 논리로 학생인권조례가 반대에 부딪혀 왔습니다. 특히 이들은 '성적지향', '임신출산'을 이유로 한 차별을 금지하는 조항을 빌미로 삼아 "학생인권조례 제정되면 동성애가 확산되고 초등학생 임신이 늘어난다"라는 허황된 논리를 주장하며 의원들을 압박해 왔습니다. 또한 '집회와 종교의 자유'에 대해서도 독소조항이라며 공격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논리들은 단지 명분일 뿐, 결국은 학생인권조례 자체를 무산시키기 위한 시도일 뿐입니다. 

학생인권은 당연히 보장되어야 할 기본적인 권리이며 학생인권조례의 제정에 따라 교육 현장에 필요한 조치와 정책, 예산이 수반되어야 한다면 당연히 추진되어야 합니다. 

다양한 국제 인권 협약들은 

"교실과 학교는 학생이 자신의 견해를 표현할 것을 허용하고 격려해야 한다"

고 명시하고 있으며, 국제사회에서도 한국 정부에 이를 강력히 권고하고 있습니다. 

올해 유엔 '아동권리위원회'와 '여성차별철폐위원회'는 한 목소리로 

"성소수자를 비롯한 소수자 학생들에 대한 차별금지를 명시적으로 입법화하라"
"청소년 비혼모에 대한 적절한 지원을 제공하라"

고 한국 정부에 권고하였습니다. 

19일, 차별 없는 서울시 학생인권조례가 원안대로 제정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지지를 보여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사항 행성인 후원으로 함께 변화를 만들어요!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4.06.11 73
공지 공지사항 행성인 단체 안내서 - 평등한 행성으로의 초대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4.05.17 187
공지 활동보고 행성인 2023 활동보고서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4.03.27 223
공지 공지사항 2024년 행성인 정기 회원총회 자료집 (+2024 행성인 활동 연간계획표)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4.02.26 300
공지 활동보고 2023 행성인 활동영상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4.01.02 299
공지 공지사항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정관 및 내규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3.02.20 639
공지 공지사항 행성인 사무국 운영시간 안내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9.03.21 6211
공지 공지사항 행성인 온라인 소통 창구 및 조정위원회 안내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8.04.13 2034
공지 공지사항 평등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약속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5.01.06 51018
1719 공지사항 후보들은 들어라! 분노의 이어말하기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1.03.03 218
1718 공지사항 회원여러분, 2013년 동인련 송년회에 초대합니다. file 덕현 2013.11.27 13486
1717 공지사항 회원번개 아무PT대잔치 특별초대석- 문상훈_끝없이 불화하며 넓혀가는 이상한 친밀함에 대하여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2.07.25 155
1716 공지사항 회원게시판 사용에 대하여... 동인련 2004.09.14 5221
1715 공지사항 회원가입과 후원으로 행성인이 만드는 변화에 함께해 주세요!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7.03.14 28251
1714 공지사항 회원, 후원회원 여러분들~~ 추석 한가위 명절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동인련 2005.09.17 4688
1713 공지사항 회원 정보 업데이트 안내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7.12.14 209
1712 공지사항 활동가 2차 세미나 / 8월 첫째주 정기회의 file 동인련 2003.07.31 4552
1711 공지사항 홍석천의 커밍아웃을 지지하는 모임 발족식 및 기자회견 동인련 2000.09.30 17561
1710 공지사항 홍석천 국감거부 사건경위와 공식입장 동인련 2000.11.10 8156
1709 공지사항 홈페이지와 사무실을 당분간 폐쇄합니다 동인련 2003.05.05 4734
1708 공지사항 홈페이지리뉴얼 메뉴 설명 동인련 2004.09.13 4402
1707 공지사항 홈페이지 회원가입 안내 1 동인련 2009.04.09 7511
1706 공지사항 홈페이지 리뉴얼 동인련 2007.01.28 4134
1705 공지사항 홈페이지 개편 안내 동인련 2009.03.31 5828
1704 공지사항 혐오와 차별에 희생된 이들을 기억하는 추모기도회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8.04.19 331
1703 공지사항 혐오와 차별에 공조한 더불어민주당 규탄 및 차별금지법 제정촉구 행동 “성소수자가 직접 간다. 더불어민주당 답하라!”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1.11.30 133
1702 공지사항 혐오세력에 대응하기 위한 퀴어퍼레이드 진상조사에 참여하세요! file 웅- 2014.06.12 4271
1701 공지사항 허울뿐인 인권국가에 분노한다. 인권활동가 박래군, 조백기를 즉각 석방하라! 동인련 2006.03.22 4261
1700 공지사항 행성인이 회원/후원회원들께 위켄즈 티켓을 쏩니다!! - 회원/후원회원 <위켄즈> 공동체 상영회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6.12.28 129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6 Next
/ 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