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공지사항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나누리+10주년.jpg



HIV/AIDS인권연대 나누리+ 10년 활동을 응원합니다.

 

인권, 다시 끈을 동여매다!

 

공포와 죽음으로 상징되던 에이즈라는 질병에 인권을 덧씌우고 에이즈 예방의 지름길은 감염인 인권증진으로부터라는 구호 아래 지난 10년을 활동해왔습니다. 변변한 사무실과 돈도 없이 열악한 조건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어떤 질병을 가지고 있더라도 차별받아 마땅한 사람은 없다 라는 우리의 활동원칙을 흔들지 못했습니다.

 

HIV/AIDS감염인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지난 10년을 돌이켜봅니다. 앞만 보고 달리기에도 버거울 때가 많았습니다. 여전히 부족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는 많고 감염인들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합니다. 인권이라는 온기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입니다. 10년 활동을 돌아보며 나누리+는 거창한 기념행사가 아니라 다시 끈을 동여매는 다짐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2004년 제작되었던 HIV/AIDS감염인 인권지침서를 다시 꺼내봅니다. 차별없이 치료받을 수 있어야 하고 감염인도 행복할 권리가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우리가 다시 끈을 동여맬 수밖에 없는 건 이 지침서에 담긴 내용이 10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선언으로만 머물러 있기 때문입니다.

 

조촐하지만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이 자리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서로에게 따뜻한 온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일정 20131121() 늦은 730

 

장소 인권중심 사람 2층 다목적홀 한터 (망원역 1번출구)

* 찾아오는 길 : http://www.hrcenter.or.kr/load.asp?subPage=160

* 이 자리는 HIV/AIDS감염인들의 인권을 지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 간단한 먹거리와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참여문의

권미란 016-이구구-육사공팔 / 정욜 010-이공구공-일오구오

aidsmove@gmail.com

 

* HIV/AIDS인권연대 나누리+ 10년 기념행사을 후원해주세요! (아래링크 클릭)

http://socialfunch.org/tenplusten


* 사무실도 없고, 상근자도 없지만 감염인들의 인권을 위해 활동하는 나누리+의 미래를 후원해주세요

 

 

국민은행 069101-04-173627 정민석(나누리)

 


 

초대의 글 



매년 추석이 다가오면 에이즈환자요양시설 ‘쉼터’에서는 세상 사람들의 외면 속에 서럽게 죽어간 환자들의 합동제사를 지냅니다.


10년 전 합동제사를 지내는 그날, 아시아 보건포럼이 열렸고, 한 HIV/AIDS감염인이 ‘에이즈란 질병보다 낙인과 차별이 감염인을 더 아프게 한다’ 고 떨리는 목소리로 발언을 했습니다. 발언이 끝나고 민중의료연합 활동가, 동성애자인권연대 활동가, HIV감염인이 모였습니다. 에이즈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던 우리는 그렇게 만났고, 몇 번의 준비모임 끝에 HIV/AIDS인권연대 나누리+를 조직 했습니다.


에이즈 인권운동이 시작되었지만 어떤 문제부터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고민하던 우리에게 활동가들이 한명씩 찾아왔습니다.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인권운동 사랑방,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개인 활동가 등. 그들은 우리에게 반짝이는 지혜를 주었고, 에이즈인권 운동의 길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10년을 걸어온 그 길은 참 험난했습니다. 반인권작인 에이즈예방법과 감염인 관리는 요지부동이고, 초국적 제약자본은 환자의 생명을 담보로 더 많은 돈을 벌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좌잘하고 있지 많은 않습니다.


10년을 걸어온 그 길에 많은 활동가들이 함께 걸어주며 많은 힘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에이즈 인권운동에 함께 연대 해준 많은 활동가들을 만난 것이 우리의 보람이었고, 감동이었습니다. 모두. 모두 보고 싶습니다. 만나고 싶습니다. 10년의 에이즈 인권운동을 함께 얘기 나누고 싶습니다.


HIV/AIDS인권연대 나누리+ 10주년기념 ‘인권파티’에 초대합니다.


윤가브리엘 _ HIV/AIDS인권연대 나누리+ 대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사항 행성인 후원으로 함께 변화를 만들어요!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4.06.11 9
공지 공지사항 행성인 단체 안내서 - 평등한 행성으로의 초대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4.05.17 120
공지 활동보고 행성인 2023 활동보고서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4.03.27 178
공지 공지사항 2024년 행성인 정기 회원총회 자료집 (+2024 행성인 활동 연간계획표)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4.02.26 254
공지 활동보고 2023 행성인 활동영상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4.01.02 247
공지 공지사항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정관 및 내규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3.02.20 591
공지 공지사항 행성인 사무국 운영시간 안내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9.03.21 6154
공지 공지사항 행성인 온라인 소통 창구 및 조정위원회 안내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8.04.13 1987
공지 공지사항 평등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약속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5.01.06 50967
306 공지사항 제1회 육우당 문학상 작품집 출판 기념 문학의 밤 "깊은 밤을 날아서" file 동인련 2013.10.14 16607
305 공지사항 제1회 퀴어여성 생활체육대회(내용 수정)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7.09.26 394
304 공지사항 제20회 서울퀴어문화축제 - 행성인은 이렇게 참여합니다!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9.05.02 20701
303 활동보고 제2차 전체활동가회의 했습니다. 동인련 2004.03.12 4276
302 공지사항 제2회 <육우당문학상> 작품공모 file 동인련 2014.01.09 15588
301 공지사항 제2회 <육우당문학상> 작품공모 병권 2014.03.20 5415
300 공지사항 제3회‘감염인 인권회복을 위한 음악회’ file 동인련 2006.11.14 5140
299 공지사항 제5회 알바데이 - <얼굴 없는 알바들의 가면시위> file 오솔 2017.04.27 1612
298 공지사항 제5회 인권영화제 개막식 홍석천씨 사회 맡아(홍석천 지지모임 캠페인도 열려) 10월 27일 동인련 2000.10.26 8776
297 공지사항 제8회 대구퀴어문화축제 전체일정 및 행사안내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6.06.21 1797
296 공지사항 제8회 대구퀴어문화축제 퀴어버스 참가 신청(6/26)- <퀴어버스 타고 대구퀴어문화축제 같이 가요!>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6.06.20 1572
295 공지사항 종교와 동성애 : 호모포비아 극복하기 - 2010 퀴어문화축제 스페셜 이벤트, 시카고 신학대 테드 제닝스 초청 강연 1 file 동인련 2010.05.25 16591
294 공지사항 종로... 용산을 만나다... 동인련 2009.09.15 6151
293 공지사항 종로의 기적 리뷰 이벤트 연장 및 <종로의 기적> 아트 하우스 모모 특별전 동인련 2011.06.27 10132
292 활동보고 주권자에게 텅빈 충성을 강요하는 국가의 폭거를 멈춰라 동인련 2007.07.11 4137
291 공지사항 주민과 함께 만드는 마포구 인권조례, 어떻게 제정할 것인가 ! 토론회 동인련 2013.07.23 14230
290 공지사항 주제, 연사 소개 / 약도 _ 8월 1일(토) 오후 2시부터 2009 성소수자 진보포럼 두번째 동인련 2009.07.21 7368
289 공지사항 죽음의 학교를 넘어 인권의 학교로! - 학교폭력희생자 추모 및 학생인권조례 시행촉구 집회 file 동인련 2012.01.12 14473
288 공지사항 지금까지의 상황 요약 동인련 2003.05.05 4879
287 공지사항 집담회, 촛불집회 참가 일정 "시민들과 함께하는 무지개! 청와대로 갑시다!" 동인련 2008.06.03 6202
Board Pagination Prev 1 ...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