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은 정부가 만든 ‘장애인의 날’입니다. 그러나 이 땅의 장애인들은 수많은 차별과 억압, 신자유주의적 시장논리의 일상화 속에서 기본적인 삶의 권리를 박탈당한 채 고통 받고 있습니다. 장애인의 날은 여전히 시혜와 동정으로 치장되어 장애인의 현실을 은폐하고 왜곡하는 날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아래로부터의 대중 투쟁을 통해 철폐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2002년부터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하 420공동투쟁단)을 구성하고, ‘420장애인의 날을 장애인차별철폐의 날로!’라는 기치 아래 새로운 저항의 흐름을 조직하고 실천적 민중연대투쟁을 펼쳤습니다.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는 꾸준히 420공동투쟁단에 참여하고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에 연대해 왔습니다. 행성인 회원 여러분, 혐오에 맞선 저항과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는 더욱 적극적으로 420공동투쟁에 연대합시다.
함께할 수 있는 것들!
- 회원 교육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장애인권교육에 참여해 장애인 차별과 인권에 대해 함께 공부해요!
- 2015년 420장애인권위원 – 장애인권리보장법 입법청원인이 되어주세요! 5천 원 이상 기금을 내고 420장애인차별철폐 투쟁을 지지하고 장애인권리보장법을 지지하는 실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 420장애인차별철폐투쟁 및 문화제, 제13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등 다양한 실천과 행사에 참석해요!
주요 일정
3월 26일(목) 1시, 보신각, 최옥란, 최정환 열사 정신계승 빈민대회
3월 26일(목) 2시, 보신각, ‘가자 총투쟁으로!’ 420공동투쟁단 투쟁선포식 및 11회 전국장애인대회 및 행진
4월 3일(금) 7시, 회원교육 ‘출발! 장애인권여행’
4월 8~11일(수~토), 서울시청 시민플라자 및 바스락홀, 제13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http://www.420sdff.com/) “차별에 저항하라! 세상을 바꾸는 법”
4월 19일(일) 마로니에 공원, 420 전야제(부스 행사 및 문화제)
4월 20일(월) 서울역, 420 결의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