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를 향한 증오 선동 일삼는 조우석 KBS 이사 사퇴 촉구 서명운동에 함께해 주세요!
지난 10월 8일 KBS 이사 조우석은 <동성애・동성혼문제, 어떻게 봐야하나>라는 토론회에 참여해 성소수자 인권 활동가들의 실명과 신상을 거론하며 “동성애자 무리는 더러운 좌파”, “더러운 것은 더럽다고 말해주는 게 상식” 등의 막말을 쏟아내며 성소수자를 향한 증오 선동을 벌였습니다.
이에 여러 성소수자 인권, 언론 단체들이 조우석의 발언을 규탄하고 사퇴를 요구했으며 긴급토론회를 열어 증오 선동으로서 조우석 발언의 심각성을 확인했습니다. 이 날 토론회의 참석자들은 조우석이 공영방송 이사로서 자격이 없고, 한국 사회가 성소수자를 향한 증오 선동에 단호히 대응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안타깝게도 한국 사회는 증오 선동의 해악과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낮은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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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집단을 열등한 집단이나 범죄자, 병리적 집단으로 모는 증오 선동은 소수자들의 존엄을 부정하고, 평등한 사회 참여의 권리를 제약합니다. 나아가 차별과 폭력을 부추겨 사회의 다원성과 민주주의를 위협합니다. 최근 유엔 자유권위원회는 한국 정부에 “소위 ‘전환치료’의 선전, 혐오발언(hate speech), 그리고 성적지향 및 성별정체성을 이유로 한 폭력을 포함한, 어떤 종류의 사회적 낙인과 차별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을 공식적인 형태로 분명하게 명시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정부와 정치권이 성소수자 혐오를 용인하고 부추기는 현실에서 시민들의 목소리와 행동이 필요합니다. 조우석과 같은 반인권, 증오 선동 인사가 공영방송 이사직을 유지해서는 안 됩니다.
조우석 KBS 이사 사퇴 촉구 서명운동에 함께해 주실 것을 호소합니다.
- 온라인 서명 바로가기 http://goo.gl/forms/IpHsSuSv0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