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진압 규탄/공안몰이 반대/노동개악 중단
12월 5일 2차 민중총궐기, 국민대행진에 함께합시다.
지난 11월 14일 13만 여명이 노동개악, 역사교과서 국정화, 복지 축소 등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항의하기 위해 서울에 모였습니다. 성소수자들도 현 정권 들어 더욱 후퇴되고 있는 성소수자 인권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민중총궐기에 함께했습니다. 그러나 대기업과 기득권을 위해 다수를 희생시키는 정치 속에 삶을 박탈당한 사람들의 목소리는 차벽과 물대포에 가로막혔습니다.
경찰은 차벽과 최루액 물대포로 집회를 원천봉쇄하고 국민을 상대로 폭력적인 진압작전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불법적인 물대포 사용으로 한 집회참가자가 사경을 헤매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후안무치한 정권과 보수언론은 시위에 참여한 국민을 “테러리스트”, “IS”와 비교하며 매도하기에만 바쁩니다. 진정 국민을 상대로 테러를 자행하는 자는 누구입니까.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는 헌법에 보장된 집회,시위의 자유를 부정하고 비판의 목소리에 재갈을 물리려는 공안탄압에 반대합니다. 평화로운 불복종을 통해 민주적 권리를 방어합시다.
12월 5일 오후 3시, 서울 도심(장소 추후 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