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공지사항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국가 수준의 학교성교육표준안 폐지를 위한 1만인 서명캠페인
「국가 수준의 학교성교육표준안」은 폐지하고 인권과 성평등의 관점에서 포괄적 성교육을 실시해야 합니다.

2015년 3월, 교육부는 6억 원의 예산을 들여 <국가 수준의 학교성교육표준안>을 마련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표준안은 현장에서 긴 시간동안 성교육을 담당해온 전문가들과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전혀 수렴하지 않은 채 마련되었고, 내용적으로도 성소수자를 배제하고 있는 것은 물론 성별 고정관념을 강화하고, 왜곡된 성인식과 성폭력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유포하는 등 시대착오적이고 현실과 동떨어진 내용 때문에 지속적으로 비판을 받아 왔습니다.

이후 교육부는 학교성교육표준안 수정 보완을 위해 정책연구까지 진행하였지만, 참고자료만 일부 수정할 뿐이었습니다. 오히려 청소년의 성적자기결정권, 다양한 가족형태, 성소수자에 대해서는 교육 내용에 포함하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이 같은 결정은 학교 내에 엄연히 존재하는 청소년 성소수자들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고, 차별과 폭력에 노출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며, 무엇보다 국가가 앞장서 차별과 혐오를 조장하고 전파하는 교육을 하는 것으로서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는 "이러한 방침은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에 기반한 차별을 조장”하고 “대한민국 청소년에게 경멸적이고 편협한 메시지를 줄 수 있다”고 우려하였습니다. UN인권위원회 교육권 특별보고관은 누구나 자기 자신의 섹슈얼리티에 대해 결정할 권리를 가지므로 포괄적인 성교육이 되기 위해서는 다양성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성교육에 대한 국제기술지침에서도 교육과정에 인권, 평등, 존중, 관용의 원칙 아래 차별금지, 평등과 성역할, 성적다양성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성소수자의 존재와 삶을 포괄하는 성교육이 필요합니다. 교육부는 타 교과과정에서 다루기 때문에 성교육에서 성소수자 인권을 다룰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있지만 이는 구차한 변명에 불과합니다. 성교육은 성(性)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다양한 성정체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우며, 성적자기결정권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되어야 합니다. 인권과 성평등의 관점에서 진행되는 포괄적인 성교육은 차별없는 학교를 만드는 첫 시작이 될 것입니다.


「국가 수준의 학교성교육표준안」을 폐기하고 인권과 성평등의 관점에서 포괄적 성교육을 실시하라!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


* 입력해주신 개인정보는「국가 수준의 학교성교육표준안」 폐지를 위한 서명에만 사용됩니다.
* 이번 서명은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이 진행하는 서명이며, 5월17일부터 100일동안 진행됩니다.
* 이후 서명용지는 교육부와 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문의) 청소년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 띵동 02-924-1224, LGBTQ@ddingdong.kr


photo_2017-05-22_15-00-29.jpg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사항 행성인 후원으로 함께 변화를 만들어요!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4.06.11 85
공지 공지사항 행성인 단체 안내서 - 평등한 행성으로의 초대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4.05.17 197
공지 활동보고 행성인 2023 활동보고서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4.03.27 230
공지 공지사항 2024년 행성인 정기 회원총회 자료집 (+2024 행성인 활동 연간계획표)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4.02.26 309
공지 활동보고 2023 행성인 활동영상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4.01.02 304
공지 공지사항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정관 및 내규 file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23.02.20 644
공지 공지사항 행성인 사무국 운영시간 안내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9.03.21 6221
공지 공지사항 행성인 온라인 소통 창구 및 조정위원회 안내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8.04.13 2042
공지 공지사항 평등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약속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2015.01.06 51023
671 공지사항 [성명서] 불법을 자행하며 인터넷 실명제 시행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규탄한다 동인련 2006.05.17 4449
670 활동보고 5월 9일 '군대 내 동성애자 차별철폐 토론회' "금기와 침묵을 넘어, 동성애자 차별의 성역, 군대를 말한다!" 토론회 보고 동인련 2006.05.15 4338
669 활동보고 5월 5, 6, 7일 평택 강제 대 집행 폭력 진압, 연행 규탄 촛불집회 참가 보고 동인련 2006.05.15 4660
668 활동보고 5월 1일 116주년 세계 노동절 참가 보고 동인련 2006.05.15 4320
667 공지사항 2006, 7월29일 - 30일 성소수자 진보 포럼이 다가온다! 동인련 2006.05.13 4330
666 활동보고 2006 동인련 소식지 봄호 발간! 정기구독 신청하세요~~ 동인련 2006.05.12 4478
665 공지사항 부러진 부메랑! 인권의 날개를 달고 날다. <5월9일 7시> 첫 회의 동인련 2006.05.06 4304
664 공지사항 [긴급] 민간인 유혈진압! 폭력적 인간사냥! 핏빛 황새울을 지키기 위한 촛불집회에 참가합시다! 동인련 2006.05.06 4251
663 공지사항 [긴급성명] 용서받을 수 없는 국가폭력! 평택 강제집행 즉각 중단하라! 동인련 2006.05.04 4653
662 공지사항 동성애자의 이름으로 국가폭력 규탄한다! 폭력적 강제집행 즉각 중단하라! 동인련 2006.05.04 4306
661 공지사항 5월 1일 세계 116주년 노동절 대회 참가 계획 동인련 2006.04.29 4211
660 공지사항 5월 9일 '군대 내 동성애자 차별철폐 토론회' 개최 동인련 2006.04.29 4262
659 활동보고 4월 27일 동성애자인권연대 사무국운영회의 보고 동인련 2006.04.28 4480
658 활동보고 故 육우당 추모집 "내 혼은 꽃비되어" 발간을 위해 후원해 주신 분들과 故 육우당, 故 오세인 추모의 밤에 참가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동인련 2006.04.25 5404
657 활동보고 420 장애차별철폐행동의 날 보고 동인련 2006.04.23 4281
656 활동보고 성전환자 성별변경 관련 법 제정을 위한 공동연대 발족 기자회견 참가 동인련 2006.04.14 4446
655 공지사항 故 육우당, 오세인 추모의 밤 "내 혼은 꽃비 되어"에 초대합니다. 동인련 2006.04.14 4386
654 활동보고 故 육우당 추모집 "내 혼은 꽃비되어" 발간 후원금 모금 현황 (4월 10일) 동인련 2006.04.10 4151
653 활동보고 故 육우당 추모집 발간을 위한 후원 모금 (4월 8일 현재) 동인련 2006.04.08 4182
652 활동보고 4월 7일 대추리, 도두리 풍년 기원 용신제 촛불문화제 참가 동인련 2006.04.08 4259
Board Pagination Prev 1 ...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