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 장애인차별철폐의 날 "행성인 참가단" 함께 해요!
행성인이 장애인권운동에 연대하는 이유
행성인은 ‘실천’과 ‘연대’라는 주요한 활동원칙 아래 모든 사회적 소수자들의 인권이 존중받을 수 있는 평등한 사회를 꿈꿉니다. 인권은 연결되어 있기에 평등 사회는 저마다 다른 사회적 소수자와 약자들이 함께 행동할 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다양한 삶의 맥락 위에 성소수자와 장애인은 단순하게 구분된 정체성으로만 설명할 수 없습니다. 저마다 다른 몸과 언어를 가졌을지라도, 우리는 서로의 삶을 배우고 존중하고 지지받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투쟁해왔습니다. 그런 점에 행성인은 오랜 시간 끈끈하게 장애인권운동과 연대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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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장애인차별철폐의 날
정부는 4월 20일을 장애인의 날로 정하고 있지만, 동정과 시혜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선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장애인은 유명인들의 선행과 봉사의 '대상'으로 비춰질 뿐 지금도 시설 안에 묶여 있고 등급매겨지며 정상가족 규범 아래 삶을 제한받고 박탈당합니다.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은 매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장애인차별철폐의 날'로 만들어 왔습니다. 시혜와 동정으로 하루 놀아주는 장애인의 날을 거부하고, 장애인의 권리가 1년 365일 실현되는 세상을 만드는 행동을 가열차게 이어왔습니다.
장애 인권을 지지하고 연대하며 정상과 비정상성의 이분법에 저항하는 행동에 행성인도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으로 함께합니다!
3대 적폐 ‘완전’ 폐지
현재 장애인권운동은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을 가로막는 ‘3대 적폐’로 ‘장애등급제’, ‘부양의무제’, ‘장애인 수용시설’을 꼽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3대 적폐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는 말만 하고 구체적인 답변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그 사이 장애인과 가난한 사람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가족이 가족을 죽이거나 시설 안에서 이름없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장애인권운동은 3대 적폐 ‘완전’ 폐지를 위한 투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행성인과 함께 하는 방법
행성인은 420 장애인차별철폐의 날 주간 투쟁에 함께 할 “행성인 참가단”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참가단은 무지개깃발 아래 함께 모여 구호를 외치며 행진하고, 집회의 의미와 소감을 나눕니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 오픈카톡방을 운영합니다. 장애인차별철폐에 함께 하고자 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 오픈카톡방
▶ 420 행성인 참가단 집중 일정 (부분 참여 가능합니다!)
● 4월 17일 (수)
7시, 故송국현동지 5주기 추모제
● 4월 19일 (금)
- 4시, 420장애인차별철폐 행진 (광화문광장~마로니에공원)
- 8시40분, 420장애인차별철폐 투쟁문화제
● 4월 20일 (토)
- 10시30분, 420장애인차별철폐투쟁결의대회
#행동하는_성소수자가_세상을_바꾼다!
후원_ 신한 140-010-905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