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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동성애자 윤모 씨 죽음은 사회적 타살" 33개 인권·사회단체, 동성애자 차별 철폐 촉구 성명 인권·사회단체들이 며칠 전 자살한 동성애자 윤모 씨의 죽음을 애도하며 동성애자들에 대한 차별 철폐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29일 국제앰네스티한국지부, 민변, 보건의료단체연합, 한국성폭력상담소 등 33개 인권·사회단체들은 성명에서 "착잡함과 슬픔을 금할 길 없다"면서 "20살 꽃다운 그의 죽음은 형식적으로는 자살이었는지 모르지만, 동성애자에 대한 우리 사회의 편견과 차별이 가져온 '사회적 타살'"이라고 주장했다. 인권·사회단체들은 또 "윤 씨의 죽음은 차가운 편견과 멸시, 소외와 차별의 빙벽 속에 갇혀있는 이 땅 모든 동성애자의 죽음을 예고하는 것일 수 있다"면서 동성애자들을 자살이라는 막다른 선택으로 몰아넣고 있는 사회적 편견과 폭력을 비판했다. 나아가 동성애를 죄악시하는 일부 기독교단체들과 언론에 대해서는 "단지 성적 지향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이들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야말로 반인권적 폭력이 아니고 무엇이냐"며 되물었다. 인권·사회단체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윤 씨와 마찬가지로 절망과 외로움 속에 방황하고, 손목을 긋고 줄에 목을 매다는 동성애자들이 더 있을지 모른다"며 "'상식'과 '사회적 통념'을 가장해 동성애자들을 끊임없이 죽음의 낭떠러지로 내모는 부당한 편견과 차별행위는 중단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배경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9 동성애자 사회현실 비관 자살 ytn 2003.04.30 1618
» "동성애자 윤모 씨 죽음은 사회적 타살" 인권하루소싣 2003.04.30 1713
337 진중권-이성애 목사님들의 블랙 코미디 임태훈 2003.05.03 2207
336 [오마이뉴스]19살로 생을 마감한 동성애자 청소년 '추모의 밤' 추모 2003.05.05 2614
335 윤씨의 죽음을 애도한다 지난 26일 스무 살의 한 청년이 자살했다. 오마이뉴스 2003.05.07 2751
334 추모합니다 zooface 2003.04.29 2551
333 부디 좋은 곳 가소서. 사탕 2003.04.29 2260
332 나야.. 지혜 2003.04.29 2254
33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슬픈소년 2003.04.29 2035
330 고인의명복을빕니다 2003.04.29 2093
329 고인의명복을빕니다... 오리진러브!를올립니다. 2003.04.29 2502
328 바램대로 어떤 차별도 없는 천국에서 행복하길... 박종익 2003.04.29 1994
327 단 한번 본 적 밖에 없는 아이였지만.. 이얀 2003.04.29 2272
32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소심터푸 2003.04.29 1781
325 마음이 너무 아프군요...... 이은숙 2003.04.29 1814
324 <논평> 아직도 우리들에게 돌을 던지는가? - 삼가 고인에게 머리 숙여 명복을 빕니다 - 녹색평화당 2003.04.29 2320
323 설헌에게.. 최이연 2003.04.29 2218
322 안녕히. SoD 2003.04.29 1894
321 부디 좋으곳으로 가세요.. Karma 2003.04.29 1700
320 잘가라.. skan 2003.04.29 1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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