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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조회 수 2432 댓글 0
네가 운영하던 카페에 가서 너의 글들을 읽었단다. 누나가 너무 무심했다면..용서해주렴. 이제야 너의 글들을 찾아읽고, 너의 생각을 헤아려보는 것이 너무 늦었다면 용서해주렴. 너는 정말 동성애운동의 성장을 바라던 사람이었구나. 네가 쪽지와 함께 동인련에 보내던 만원짜리들. 담배값을 모아 회비를 내던 너는 진정 우리 운동을 사랑할 줄 아는.. 옆의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그런 속깊은 사람이었는데.. 이제서야 알게되서 미안하다. 지나고 난후에야, 다신 볼 수 없게 된 다음에야 전하게 되서 미안하다. 이제 널 다시는 볼 수 없음에..가슴이 사무친다.. 너의 추모제가 남았단다.. 하늘에서 지켜봐줘. 너의 죽음이 우리의 운동에서 다시 부활하는 그 날을 기대해줘. 오늘도 따뜻한 곳에서 편안히..좋은 꿈꾸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9 메이데이 갔다왔어..^^ 지혜 2003.05.02 1966
198 노동절 투쟁에 함께 한 동인련 동지들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녹색이스크라 2003.05.02 1924
197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종훈 2003.05.02 1846
196 한기연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기연 2003.05.02 2343
195 더이상 동성애자를 죽음으로 내몰지 말라.(민주노동당) 흐르는 물 2003.05.02 2217
194 국제동성애자인권위원회의 슬픔과 연대의 메세지 국제동성애자인권위원회 2003.05.02 9708
193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나쁜습관 2003.05.02 1981
192 죽음을 애도합니다 김광일 2003.05.02 2319
191 '육우당' 에게 보내는 편지 동인련대표 2003.05.02 2635
190 명복을 빌어요~ 2003.05.02 2073
189 펌] 더 이상 죽음으로 내몰지 말라 민사랑 2003.05.02 2052
188 차별없는 세상을 꿈꾸며... 무지개 2003.05.02 2216
187 비극이군요... 시민 2003.05.03 2157
186 가책 눈물 2003.05.03 1818
185 국제동성애자연합에서 슬픔과 연대의 인사를 전합니다. 국제동성애자연합 2003.05.03 3471
» 너의 글들을 읽었단다.. 지혜 2003.05.03 2432
183 싸움이 있어야 하는 자리엔 싸움을, 사랑이 있어야 할 자리엔 사랑을... 성진 2003.05.03 3454
182 조의를 표합니다. 마님 2003.05.03 2659
181 내일이 네 추모제란다.. 설탕 2003.05.03 2281
180 당신의 가는 길에.. 원희영 2003.05.03 2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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