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간 청소년유해매체물 고시 철회를 위해 법정투쟁을 해온 엑스존이 결국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1심 판결에 불복한 이후 9월2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항소심은 사상초유의 동성애자 증인(퀴어영화제 조직위원장 서동진)이 서 동성애에 관한 공방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받은 1800명의 서명과 학계, 법조계, 인권활동가 등에게서 받은 300명의 탄원서가 제출되기도 하는 등 엑스존에 대한 관심과 지지가 식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이기도 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결국 원고기각판결을 내렸다
동성애자인권연대는 이번 항소심 결과에 유감을 표하는 바이며, 차후 재판판결문이 도착하는데로, 담당변호사, 엑스존운영자, 동성애자인권단체 등과 공동회의를 거쳐, 이후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결정할 것이다.
12월16일
동성애자인권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