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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조회 수 2326 댓글 0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시여

태중에 아드님이신 예수님을 품어 주신 것처럼

육우당을 품어 주소서

 

사랑이 넘치시는 마리아시여

육우당의 이루지 못 한 슬픈 사랑을 인자로운 손길로

보듬어 주소서

 

생명과 기쁨 희망되시는 마리아시여

육우당이 슬픈 골짜기를 지나가지 않게 해주시고

자애로우신 동정의 손길로 붙드사 기쁨의 골짜기로 인도해주소서

 

그가 살아생전에 마신 술은 슬픔과 고통 이었습니다 눈물 이었습니다

흐른 눈물 자욱 감추려 파운데이션으로 슬픔과 고통을 지웠습니다

 

그가 살아생전에 피운 담배와 수면제는 위로 였습니다

오직 그 위로만이 육우당의 지친 몸과 마음을 감싸 주었습니다

 

그가 살아생전에 마신 녹차가 그리스도의 피가 되게 하시며

그리스도가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을 육우당이 얻게 하소서

 

사랑이 넘치시며 자애로우신 마리아시여

슬픔과 고통 상처와 아픔으로 얼룩진 육우당의 울부짖는 묵주기도를 들으사

끝날 것 같지 않은

그의 슬픔과 고통을 기쁨과 환희로 바꿔 주시 옵고

그의 상처와 아픔을 굽어 살피사 영원한 사랑으로 감싸 주시 옵소서


  1. No Image 26Mar
    by 막걸리취한고양이
    2013/03/26 by 막걸리취한고양이
    Views 2326 

    육우당을 품어 주소서

  2. No Image 25Apr
    by 형태
    2012/04/25 by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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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지내고 계세요?

  3. No Image 25Apr
    by anjehuman
    2012/04/25 by anjehuman
    Views 2660 

    추모하며

  4. No Image 09Aug
    by 이경
    2011/08/09 by 이경
    Views 3320 

    생일 축하하네!!!

  5. No Image 28Jun
    by 이경
    2010/06/28 by 이경
    Views 4097 

    빨리 가버린 당신에게

  6. No Image 08Apr
    by Rainbow_Youth
    2010/04/08 by Rainbow_Y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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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제가 싸우겠습니다.

  7. No Image 10Aug
    by 푸른유리
    2009/08/10 by 푸른유리
    Views 3840 

    잠시 멈춰섰어요.

  8. No Image 13Mar
    by 달팽
    2009/03/13 by 달팽
    Views 3965 

    이제서야... 잠시 여유를 갖는구나...

  9. No Image 29Sep
    by 동성애자인권연대
    2008/09/29 by 동성애자인권연대
    Views 4807 

    오늘은 현석이 생일, 축하해.

  10. No Image 29Sep
    by 동성애자인권연대
    2008/09/29 by 동성애자인권연대
    Views 4820 

    故육우당의 생일을 맞아.

  11. No Image 24Apr
    by 현아
    2008/04/24 by 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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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 간다는 것

  12. No Image 19Apr
    by 푸른유리
    2008/04/19 by 푸른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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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우당씨, 내 친구들에게도 안부 전해주세요.

  13. No Image 16Apr
    by 기루니
    2008/04/16 by 기루니
    Views 5546 

    몰랐어요

  14. No Image 01Apr
    by 동인련
    2008/04/01 by 동인련
    Views 6766 

    4월 24일 '성소수자차별철폐의 날' 및 고 육우당 5주기, 오세인 11주기 추모 촛불문화제

  15. No Image 01Apr
    by 동인련
    2008/04/01 by 동인련
    Views 6202 

    故 육우당 추모집 “내 혼은 꽃비 되어”를 판매합니다.

  16. No Image 15Feb
    by ㅇㅈ
    2008/02/15 by ㅇㅈ
    Views 5892 

    잘.

  17. No Image 12Jan
    by ㄹ
    2008/01/12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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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그럴수가.....

  18. No Image 01Nov
    by 해와
    2007/11/01 by 해와
    Views 5933 

    오랜만에 다시 왔죠?^^

  19. No Image 22May
    by 러쉬준회원
    2007/05/22 by 러쉬준회원
    Views 22745 

    명복을 삼가 빕니다.

  20. No Image 08Sep
    by ^^
    2006/09/08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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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이곳에 들러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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