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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하며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이 공간은 2003년 고 육우당을 떠나 보낸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성소수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조회 수 3965 댓글 0
올해 들어서 지금까지 여유있게 이곳에 들러 글을보거나.. 글을 쓰지 못했네.. 매번 쌓이는 스팸들을 지우면서 익숙한 손놀림으로 마우스를 클릭하기만 했는데... 어제.. 희영씨한테 다녀왔어... 두 사람이 혹시 만났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희영씨 사진을 보면서 덜컥 내가 그 앞에 서있다는게 어색하기도 하고 믿기지도 않았어 희영씨 얼굴보러 갔던 그 날도 곤히 잠들어 있어서 말도 못걸어 봤는데 사진으로만 보니.. 참.. 먹먹하더구나 지금까지 고생했다고... 혹시 너를 만나면 둘이서 동인련 사람들 앞으로 잘 살게 도와달라고.. 지켜봐 달라고... 이경씨 보살펴 달라고..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기도 드렸어 오늘 저녁... 내일 아침까지... 희영씨 가는 길 보지 못해서 너무 미안해... 육우당.. 그대가 손 잡아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곳에.. 한 사람의 이름을 더 올려야 한다는 게 마음아프지만... 그래도 이 곳에서 기억하고.. 이야기 나눈다는 것이 먼저 간 세 사람에게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어... 희영씨... 매번 간다고 해놓고... 좋은 기억 끄집어 내면서.. 가는 길 편하게 못해 드린 것 같아.. 미안해... 사무실에 있는 당신 사진..... 잘 있어요.. 오늘이 가고... 내일도 가고... 시간이 흐르면 그 사진들 보면서 웃고... 추억하겠죠.. 그곳에서.. 우리들 보면서 잘 살라고 기도해줘요.. 편히 쉬어요 희영씨...

  1. No Image 26Mar
    by 막걸리취한고양이
    2013/03/26 by 막걸리취한고양이
    Views 2326 

    육우당을 품어 주소서

  2. No Image 25Apr
    by 형태
    2012/04/25 by 형태
    Views 3437 

    잘 지내고 계세요?

  3. No Image 25Apr
    by anjehuman
    2012/04/25 by anjehuman
    Views 2660 

    추모하며

  4. No Image 09Aug
    by 이경
    2011/08/09 by 이경
    Views 3320 

    생일 축하하네!!!

  5. No Image 28Jun
    by 이경
    2010/06/28 by 이경
    Views 4097 

    빨리 가버린 당신에게

  6. No Image 08Apr
    by Rainbow_Youth
    2010/04/08 by Rainbow_Youth
    Views 4013 

    이제는 제가 싸우겠습니다.

  7. No Image 10Aug
    by 푸른유리
    2009/08/10 by 푸른유리
    Views 3840 

    잠시 멈춰섰어요.

  8. No Image 13Mar
    by 달팽
    2009/03/13 by 달팽
    Views 3965 

    이제서야... 잠시 여유를 갖는구나...

  9. No Image 29Sep
    by 동성애자인권연대
    2008/09/29 by 동성애자인권연대
    Views 4807 

    오늘은 현석이 생일, 축하해.

  10. No Image 29Sep
    by 동성애자인권연대
    2008/09/29 by 동성애자인권연대
    Views 4820 

    故육우당의 생일을 맞아.

  11. No Image 24Apr
    by 현아
    2008/04/24 by 현아
    Views 5174 

    살아 간다는 것

  12. No Image 19Apr
    by 푸른유리
    2008/04/19 by 푸른유리
    Views 6006 

    육우당씨, 내 친구들에게도 안부 전해주세요.

  13. No Image 16Apr
    by 기루니
    2008/04/16 by 기루니
    Views 5546 

    몰랐어요

  14. No Image 01Apr
    by 동인련
    2008/04/01 by 동인련
    Views 6766 

    4월 24일 '성소수자차별철폐의 날' 및 고 육우당 5주기, 오세인 11주기 추모 촛불문화제

  15. No Image 01Apr
    by 동인련
    2008/04/01 by 동인련
    Views 6202 

    故 육우당 추모집 “내 혼은 꽃비 되어”를 판매합니다.

  16. No Image 15Feb
    by ㅇㅈ
    2008/02/15 by ㅇㅈ
    Views 5892 

    잘.

  17. No Image 12Jan
    by ㄹ
    2008/01/12 by
    Views 5880 

    어떻게 그럴수가.....

  18. No Image 01Nov
    by 해와
    2007/11/01 by 해와
    Views 5933 

    오랜만에 다시 왔죠?^^

  19. No Image 22May
    by 러쉬준회원
    2007/05/22 by 러쉬준회원
    Views 22745 

    명복을 삼가 빕니다.

  20. No Image 08Sep
    by ^^
    2006/09/08 by ^^
    Views 6407 

    Re: 이곳에 들러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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