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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모임] 행성인 5월 웹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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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읽기모임 참여자: 도윤, 민지, 태훈 / 정리: 웹진 편집부

행성인 웹진 편집부는 매월 첫 목요일에 회원들을 대상으로 웹진 읽기모임을 갖습니다. 전월 웹진을 리뷰하고, 웹진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행성인 활동 소식과 함께 당월 기획 아이디어를 나눕니다.

읽기모임에 참여한 태훈님이 오탈자를 정리해오셨다. (감사합니다😭)

🌿 행성인 웹진 2026년 05월 🌿

 📌 2026년 5월 활동 스케치& 신입 회원 한마디

 📌 2026년 5월 활동팀/소모임 이야기

▷ 매달 활동이 많아 보인다.

▷ 컴퓨터실 활동이 궁금한데 프로그램이나 활동 내용이 생소해서 쉽지 않아보였다.

  📌 [활동가 연재] 상임활동가의 사정

▷ 사무국장이 바빴겠다.

  📌 [읽기모임] 행성인 4월 웹진 리뷰

  📌 [웹진 기획] 2026 성소수자 말하기 대회 – 나는 00한 서울시장을 원한다! 말말말

▷ 약간씩 다른 얘기들인데, 또 필요한 얘기들이라 좋았다.

▷ 액션팀분들이 발언을 잘해주셨다. 

  📌 [웹진 기획] 퀴어 팔레스타인, 행성인

▷ 인터뷰를 따로 한 줄 알았다. 행성인의 활동이 팔레스타인 해방운동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 [활동 후기] 장밋빛 섹스는 아닐지라도 – HIV/AIDS 인권팀 성교육 후기

▷ 메론님을 알고 지낸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았는데, 글을 통해서 평소 대화보다 이 사람을 더 알게 된 것 같다. 

▷ 오래 전 에세이스트의 문장을 읽는 듯 했다. 기승전결의 구성도 그렇고,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를 문어체로 쓰는 스타일도 그렇게 느껴졌다.

▷ 행사 후기에 충실하면서도 개인 이야기를 적절하게 녹여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 [활동 후기]〈말해보는 섹스〉기획 후기와 참가자 한마디

▷ 가고 싶은 행사였는데, 시간이 안 맞았다. 이렇게 후기로 만나서 그나마 위안을 삼는다.   

▷ 후기와 더불어 주변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느꼈지만, 기획자와 참가자 다 즐거워 보였다. 퀴어 여성들의 섹스를 말하는 자리에 대한 갈증이 있어 보였다.

▷ 기획 방향대로 진행해서 의미가 크겠다.

  📌 [활동 후기] 말해보는 섹스: 몸과 욕망을 말할 수 있는 자리

▷ 전회 참가자가 들려주는 후기인지라 남다른 느낌이 든다.

▷ 섹스의 연대기를 그리는 프로그램이 흥미로웠다. 나이 듦과 연배를 걱정하는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남 이야기가 아니다. 

▷ 섹스에서 역할을 나누는 일보다 의사소통의 중요함을 얘기한 것도 기억에 남는다.

  📌 [회원 에세이] 마라톤과 상견례

▷ 자칫 보면 결혼하거나 짝을 찾고 싶은 속내를 감추는 글로 보이기도 한다. 물론 이렇게 보는 건 결혼지상주의 관점의 함정이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 동성결혼 운동을 지지하면서도 어떤 부분에서 거리감이 드는지 경험을 바탕으로 써나가는 글이었다. 근래 모두의 결혼에서 낸 성명과 관련하여 나온 설왕설래를 보면서 혼인 당사자의 갈급함과 혼인 제도 자체의 한계를 동시에 접하게 되었는데, 비슷한 시점에 이 글이 틈새의 위치를 파고든다는 생각도 들었다.

▷ 글쓴이가 하루 동안 고생이 많아 보였다.

▷ 이미지가 재미있다. 저자와는 관련 없다고 하니까 그렇게 알아두겠다. 이미지 구성만 봐서는 레즈비언 커플의 상견례 같다.

  📌 [회원 에세이] 논바가 레즈비언 바에 간다는 것은

▷ 어릴 때 좋아했던 놀이터가 더이상 내 공간이 아닌거 같은 경험이 떠올랐다.

▷ 본인 정체성을 자기 인식에 기대어 설명하는데 나아가 공간으로 확장해서 얘기하는 점이 흥미로웠다.

▷ 레즈 술집이 컨텐츠가 없고 맛이 없는 까닭에, 본인이 논바에 대한 의식을 더 확실하게 한 것 아니었을까? (농담이다)

  📌 [회원 에세이] 누가 슬퍼서 춤을 춰?

▷ ‘난 슬플 때 춤을 춰’ 짤을 이렇게 길게 쓴 것 같기도 하다.(웃음) 게이게이한 글이고 돌고도는 소재일 듯 한데, 글쓴이의 깊은 생각과 세심한 자기 관찰을 볼 수 있는 글이었다.  

▷ ‘디스포리아’라는 표현이 왜 들어간 것인지 궁금했다. 시스젠더로 정체화하지 않은 사람들은 어떻게 봤을지 궁금하다.

▷ 물론 디스포리아가 트랜스젠더의 전유물은 아니고 글에서 사용하는 상황도 다른 걸 안다. 다만 비시스젠더의 시각에서 볼 때엔 생경한 감정이 들었다. 시스젠더 게이 남성의 글이면서도 경험 속에서 어떤 형태의 불편감, 슬픈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디스포리아라는 용어까지 동원한 것일지 궁금했다. 더 얘기를 해주면 좋겠다.

▷ 좀 더 이해를 기울여보자. 게이 남성에게 바디 이슈는 항상 있고, 긍정이나 혐오감이 있을 거다. 다만 몸에 대한 감정이 소위 팔리는 기준과 빈도에서 나오는 건 아닌가? 아마도 그간 글쓴이가 남긴 글들에서는 그렇게 느껴왔는데(웃음) 그래서 더 설명을 듣고 싶다. 트랜스의 디스포리아는 팔림의 경제에 닿을 수조차 없는 경우가 많을 것이므로. 

▷ 트랜스 상태로 가는 주관적인 경험과 감각을 다룬다. 음악에 몸을 던지는 경험 속에서 집단과 개인의 벽을 읽으면서도, 한편으로 가지 못하고 입장 거부되는 사람들은 어디서 이 감각을 느껴야 할지도 궁금했다. 게이 중에서도 극히 일부에 해당하지 않을까. 4월호에 쓴 코넛의 클럽 입장 글과 같이 읽고 얘기해봐도 좋겠다. 

  📌 [회원 에세이] 슬픔의 이끼들이 언덕 위를 굴러다닌다 (feat. 전시 《스펙트로신테시스 서울》을 다녀와서) 

▷ 전시를 재밌게 봤는데 글쓴이는 별로였나 보다. 

▷ 산만한 공간에서 연결을 찾기 어려웠던 점은 공감했다. 그에 비해 영상이 꽤 많아서 전시 관람 시간이 길어지긴 했다.

▷ 산만함 자체가 더 재밌게 다가오기도 했던 전시기도 했는데. 그래도 전시의 의의를 살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글의 앞뒤로 1인칭 시점에서 전지적 3인칭시점으로 전환한다. 두 편의 다른 글을 붙인 느낌이 들었다.

▷ 그래서 결론은 애인과 손잡고 전시 보고 싶다…인가.(웃음)

  📌 [코코넛의 눈코입귀] 알페스는 좋지만 게이 팬은 싫다면

▷ 글쓴이의 이번 연재 글은 덕질판에서 느끼고 얘기하고 싶은 감정을 고민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유독 좋았다.(라는 묵은 덕후의 전언이다)

▷ 소개하는 글을 보고 어떤 가수인지 너무 알겠다. 하지만 퀴어 팬덤을 이야기할 때 예상할 수 있는 비난과 공격을 모르지 않기에 가수를 숨긴 것도 이해한다.

▷ 오타쿠 시절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

▷ 딜레마가 있다. 가령 여자 오타쿠 상대로 가르치지 말라는 주장이 있다. 어린 여자애들이 쓰는 포르노라 참견하고 부정적으로 보려는 인식 같은 것에 대한 비판적인 태도 같은 거 말이다. 팬픽에서만 퀴어 보고 싶다고 말하는 일군의 오타쿠를 보면서 생기는 감정도 비슷한 맥락인데(퀴어로 아이돌 팬을 하려면 팬도 아이돌처럼 생겨야 하는 것인가), 둘이 평행선을 긋는다.

▷ 말씀하신 양가 감정이 대립하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둘 다 맞는 얘기들이고, 양립할 수 있어 보인다. 글쓴이가 파고 있는 아이돌도 본인들에게 남자 팬덤이 있는 걸 알고 있지 않나.

▷ 글쓴이가 기획한 캠페인을 내년에 또 하면 좋겠다. 의미 있는 일을 한 것 같다. 펀딩 실패는 여러 이유가 있을 거다. 홍보 부족만이 답은 아닐 것이니 마음을 너무 쓰지 말기를.

▷ 퀴어 아이돌 팬덤은 이야깃거리가 많을 것 같다. 선배 퀴어 팬을 접선한 것도 인상적이었고, 글 보면서 더 얘기하고싶은 것들이 떠오른다.

  📌 [여기동의 레인보우패밀리] 육아#49. 5살 생일: 아이의 존재와 자식농사의 심정

▷ 돼지를 키워서 잡아먹는 이야기가 처음부터 들어가 당황했다. (편집자: 앞으로 글 서두에 언지해야겠다.)

▷ 필리핀의 폭염, 걱정이 든다.

▷ 아이를 안고 뽀뽀를 많이 했다는 내용을 보면서 멈칫 했다. 아이가 좋았다면 좋은 일이지만, 자칫 아이가 잘 안 해줘서 기동님이 서운해 하는 것은 아닌지. 싫다고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박탈하는 것이 될 수도 있을거 같다. 물론 개인 경험에 기반한 노파심이다.

▷ 퀴어한 육아라는 이야기엔 이견이 없다. 다만 자신의 경험과 바람에 기반해서 아이를 키우는 점에서는 어느정도 거리두기를 하고 계실지 궁금하다. 아이가 레즈비언이나 트랜스젠더퀴어일 수도 있지 않을까 까지도 생각하고 계실지 궁금했다. 연신 ‘딸내미’를 부르는 부분에서는 이런 의문이 좀 더 생기는 것 같다.

▷ 육아 일기로 곧 50회를 맞는다. 이 정도 애정이면 자녀덕후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웃음), 조금씩 심적 거리와 존중을 준비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스콧 니어링의 책을 읽으면서 남긴 감상처럼 말이다.

📚2026 행성인 웹진 읽기 모임 – 07월📚

2026년, 행성인 웹진 편집부에서 매월 첫째 목요일 행성인 웹진 읽기 모임을 진행합니다.

✔ 웹진 읽고 ‘좋아요’만 누르기 아쉽다
✔ ‘이렇게 썼으면 더 좋았을 텐데,,’생각한 적 있다
✔ 웹진에 제안하고 싶은 기획이 있다
✔ 웹진 발행 소식이 반갑다
✔ 웹진에 글 쓰고 싶다
✔ 글 읽고 얘기 나누는 거 좋아한다

모두 환영- 관심 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일시: 7월 2일 저녁 7시 반 (매월 첫 주 목요일마다 진행합니다. 다음 모임은 8월 6일)
장소: 행성인 교육장
신청: https://forms.gle/9MWtrESK8K1WQvN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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